14년 이상 재직한 외국계 대기업을 순간의 판단 착오로 퇴사하였습니다.
19년 12월 말 퇴사 후 2달간 쉬고 3월 이번주부터 같은 직종 대리점에 입사 하여 일주일동안 출근하였습니다.
계속 예전 회사 퇴사관련하여 후회 및 상념에 잡혀 있어 마을이 불규칙적으로 안좋고 밤에 잠이 잘오지 않고
새벽에 화장실이라도 한번 다녀오고 나면 잠이 다시 잘오지 않습니다.
현재의 직장에 심적으로 안정되고 수면장애 없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맘이라고 편하게 하고 싶은데 생각데로 되지 않습니다.
지금도 새벽 6시에 깨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글 보시고 필요하신 조언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현실적으로 내게 중요한 것이었을 뿐 아니라
또한 소중한 기회나 인연이었던 것을
스스로의 적극적인 행동으로 끊거나 잃게 되면
자책감과 안타까운 마음 등이 더해져서
더 큰 상실감과 심리적 고통에 시달리게 되곤 합니다.
돌이킬 수 없다는 것과 자신의 잘못된 판단과 의지로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은 상실감 뿐 아니라
스스로 용납할 수 없는 후회로 고통이 배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두 잃은 것이 아니고 대신할 것을 갖기 위한
과정이었다는 것 또한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인정해야만 합니다.
아마도 그래서 현재의 직장에서 안정과 열심을
찾고 싶으실 것입니다.
수면장애와 더불어 그러한 과정이 마음처럼 이루어지지 않으면
조급함이나 후회가 더 커져 심리적 안정이나 새로운 직장에서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새옹지마라는 말도 있듯이 새로 주어진 대체상황을 위한
과정이었다고 여기고 새로운 상황을 소중히 여기려는
마음이 커져야 합니다.
또한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처한 상황에서 애착심을 키워야 하고
이를 위해 크고 작은 목표들을 만들고 이루어가야 합니다.
아주 작은 것부터 해야 성취하고 만들어 갈 있습니다.
그리고 수면 장애는 심리적 현실적 상황과 맞물리면서
여러가지 생활리듬, 환경, 신체적 부적응 등이 반영된 것이므로
이를 바로잡기 위한 적절한 대처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섭생과 신체 건강, 생활리듬, 환경 등 모든 것을 주의하여
관리하고 회복의 노력을 기울일 뿐 아니라
수면 장애 자체에 관한 약물이나 상담 등의 개선 노력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생활 전반에 관한 심리적 신체적 균형과 안정을 찾기에 중요한
시기로 보이므로 이러한 종합적인 케어의 근간이 되는 심리적
트라우마로 인해 쉽게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가까운 심리상담센터에 방문하셔서 심리상담의 도움을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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