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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 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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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희남편은 꽁한 성격이 있는 사람이에요
평소에도 싸우다가 며칠씩 가는 사람이에요
저는 오히려 확 싸우더라도 금방 푸는 성격이구요

저는 남편 이런 꽁한 성격때문에 힘들어요... 사건은 어제 발생했는데,
형님이랑 통화중에 형님이 저에게 어떤 말 실수를 했어요 근데 저는 그게 기분이 나빠서 신랑한테 토로했고ㅡ
신랑은 그냥 한귀로 흘려버리라며 신경쓰지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저는 좀 울다가 잤고 그다음날 아침 (오늘) 출근하는데 제가
순간적으로 오빠도그렇게 꽁하면서... 한귀로 흘리라는게 그렇게 쉽나..아직도 이렇게 열이받는데?
싶어서 제가 오빠, 오빠도 성격상 한귀로 흘리는거 잘 안되지 않냐고
근데 나한테는 왜 그냥 잊어버리라고 하냐고 오빠도 그때 언제도 며칠 꽁하고 그러지않앗냐고

하니까 갑자기 열내면서 광분하면서.....제가 싸울듯이 "오빠도 그랫엇잖아?" 라고되묻는게
"너도 못하면서 너가 무슨 자격으로 한귀로 흘리라고 충고를해? "이런생각이 깔린 말 아니냐고....
자기는 그게 너무 화가 난대요

제가좀 까칠하게말 을 하긴 햇지만 저는 너도 경험해봐서 잘 안풀리는거알잖아,
그니까 나도 그게 잘 안되더라구 (하면서 공감해달라는듯이) 말햇는데 저렇게 이해한게..저는 진짜 이해가 안가요
어떻게 저렇게 이해할수 있는거지? 싶으면서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모네요
너의대화방식에는 문제가 있다면서....

저렇게 이해하는 신랑도 너무 이해안가고 니가 무슨자격으로 그러는거냐고 이해햇다는말이 너무 이상해보여요
공감능력 부족한 사람으로밖에안보이고......

이런 대화가 반복되다보니까 너무 힘들어요 이런싸움이 반복되니까
같이 못살겠다 이런생각만 들고...제가 저렇게 들릴만하게 말 한걸까요?
저는 객관적인 상황판단이 힘드네요 ㅠㅠ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 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먼저, 적어주신 글에서
‘오빠도 그렇게 꽁하면서’와
‘오빠도 그때 언제도 며칠 꽁하고 그러지 않았냐고’
이렇게 두 부분을 인용해 보았습니다.

‘당신이 꽁하다’
‘당신이 꽁하게 행동한다’
라는 표현은 누가 들어도 직접 들으면서 불편하지 않을 수 업는
성격적 단점을 지적하는 표현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타인의 언행에 민감한 사람일수록 더더욱
성격적인 단점에 해당할 수 있는 표현을 직접 말하면
마음에 크게 또는 오래 걸리게 될 것입니다.

이 부부는 서로가 각자 어떤 이유로 불편한 마음을 담아두고 있을 때
상대방의 그런 모습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은데요,
또, 그것에 관해 공감받고 싶어서 대화를 청할 때는
‘당신도 그랬잖아’ 형식으로 말을 하면 오히려 경청과 이해를 방해하게 됩니다.
최대한 ‘나’의 불편할 수밖에 없는 입장을 설명하려고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이 부부는 성격의 문제가 아닌 자신의 감정이나 입장을 표현하는 방법과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을 듣고 이해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이
중요한 장애, 장벽의 요소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연구하고 공부하고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단기간의 부부상담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대화방식 어떤점이 문제일까요?
요즘들어 우울감이 많아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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