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시절.. 아무도 가족조차도 사랑하지 않는 저를 유일하게 진심으로 좋아해 줬던 지금의 남편..
그래서 제가 의지를 하다보니까 어느새 사랑에 빠졌고 7년 연애후 결혼 9년차 됬네요
아이는 5살 짜리 남자아이 있구요
9년이란 시간동안 남편이랑 싸운 기억 밖에 없네요
남편이 화가 너무 많은 사람이란거 결혼 하고나서야 알았어요
하루도 화를 안내는 날이 없었죠
그러다보니까 용기도 없으면서 이혼하잔 말도 수도 없이 했죠
다른 사람들과의 이별은 너무 쉬웠는데
남편을 아직 많이 사랑해서 인지 헤어져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못헤어지네요
바보같죠?
그렇다고 남편이 애정표현 스킨쉽을 잘하는것도 아니고
성격이 자상한것도 아닌데..
큰맘먹고 헤어지는게 맞는거겠죠?
저 너무 힘들고 지치네요
하루에도 수백번 죽고싮단 생각을해요
자상한 남자 만나서 사랑 받고 싶은데
그건 불가능 할것 같네요..
저는 늘 사랑이 애정이 고팠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근데 그런것들 저한테는 사치였네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입니다.
남편에 대한 사랑에도 불구하고 지난 9년 동안 남편과 매일 싸움과 공격성을 경험하셨다니 유감입니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 이혼에 대한 생각이 어렵고 두려울 수 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행복과 안전은 물론 자녀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싸움과 공격성이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갈 때
지원과 안내를 제공할 수 있는 성인심리상담 또는 부부상담 전문 상담사와 같은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것을 고려해야 할 때일 수 있습니다.
의사 소통을 개선하고 싸움과 공격성에 기여할 수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남편을 설득할 수 있다면 심리상담센터에 함께 방문하여 부부상담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궁극적으로 이혼 또는 결혼 생활 유지에 대한 결정은 귀하만이 내릴 수 있는 개인적인 결정입니다.
시간을 내어 장기적으로 귀하와 귀하의 자녀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필요에 따라 함깨 고민하고 지원해 줄 맨토를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함깨 드리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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