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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인(개인)상담]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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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51세 남자입니다.
저는 조현병으로 현재는 관해상태에 있습니다. 진로때문에 상담을 받고자 합니다.
정신질환때문에 업무능력에 약간의 제한이 있는데 일반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요.
현재 시골에 있는데 혼자 농사를 지어보려 했으나 불가항력이라고 느낍니다.
최근에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땄고, 약초관리사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약초관리사는 민간자격증이고 요양보호사 취업에 약간의 도움이 될 듯 보입니다.
요양보호사는 담당 의사샘이 아주 잘 땃다고 칭찬하셔서 그 쪽으로 나가려고 했는데
요양원과 요양병원에 남자자리가 나지 않아서 메모만 남겨 놓고 채용계획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쉬이 나오지 않아 불안해서 경비지도사를 공부해 볼까 생각하는데 경비원과 다르게
경비지도사는 회사의 관리직이라서 직장경험이 전혀 없는 제가 할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또 관해상태이기는 하지만 병원에서 진단한 심리검사에서 일반인보다 훨씬
저조한 업무능력이 나왔습니다. 요양보호사 일자리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집에서 책이나 써야 할지, 경비지도사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옳을지 모르겠습니다.
요양보호사가 힘들다고 다들 그러는데 제 성격이 차분하고 침착해서 요양보호사가
잘 맞을 것도 같고, 아파트 경비원을 10년 이상 했기 때문에 인연따라 경비지도사를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경비지도사의 경우 직장경험이 전혀 없는데다
업무능력이 걸립니다. 정리하면,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으면서 직장을 잡아야 하는데,
집에서 책 쓰면서 요양보호사 자리가 나기를 차분히 기다려야 할 지, 아니면 경비지도사
자격증 시험공부를 해야 할 지 판단을 못하고 있습니다. 경비지도사 시험합격을 하려면
어림잡아 한 두번 떨어진다 쳐서 1~2년은 걸릴 것 같습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입니다.

올려주신 사연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시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선택사항 중에서 방향을 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러 자격증을 준비하고 자기개발에 힘쓰고 계신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먼저, 요양보호사와 관련된 일에 대한 판단은 이미 의사선생님도 칭찬을 하셨다하고
본인의 성격과도 잘 맞는다고 느끼신다면
기다리면서 다른 일에 몰두하거나 본인의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다만, 경비지도사와 관련하여서는 직장 경험의 부재와 업무능력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경비원 경험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의 업무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직무능력이나 인간관계 능력 등을 키워나가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집에서의 책 ㅆ기는 당신의 내면의 생각이나 감정, 경험을 표현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글쓰기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를 병행하면서 요양보호사나 경비지도사와 관련된 준비를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는 당신만이 어떤 선택이 본인에게 더 나은 선택일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나라 중요한 것은 한가지 선택을 하더라도
그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에서 모든 선택이 최적의 선택은 아닐 수 있지만
그 선택을 통해 얻게 되는 경험과 교훈은 결코 소멸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결국은 본인 스스로의 몫인 것이며
본인의 선택에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지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신질환에 따른 진로문제에 대해 상담드립니다
친오빠와의 트러블로 본가를 못가고 있어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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