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에서 운영하는 스포츠센터에서 댄스를 1년동안 했어요.
자리싸움, 텃세, 편가르기, 뒤에서 신입회원 욕하기 등 그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사람이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는 그런 막말들을 하면서 신입회원들을 왕따 시키길래
편들어줬다는 이유로 집단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이런문제 발생시 강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생각은 해왔고 분명히 중재도 강사의 몫이라 생각했는데
강사가 오래다니거나 기세가 강한 그룹과 합류하여 따돌림을 묵인하고 동조하는것을 경험하니
강사에 대한 배신감이 더 크더군요
댄스를 계속 다니는건 무리이고 (따돌림을 당해도 무시하고 신입회원들과 운동만 하자고 생각했지만
강사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배신감이 큰터라)
센터에 이야기를 해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하면 달라질지
따돌림을 당해왔던 여러 회원들처럼 그냥 그만두면 되는건지
그러면 그들의 기세는 더 결속력이 강해질게 뻔한데
건강을 위해서,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운동하려던 사람들 마음 상처만 남기게되는일이
반복되고 악순환 되는것을 막을 수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냥 그들의 계획데로 저만 조용히 그만두면 되는건가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입니다.
겪고 계신 상황이 너무 안타깝군요.
취미와 건강을 위한 활동이 집단 따돌림으로 얼룩지게 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애서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정서적 안정과 안녕일 것입니다.
강사나 운영진이 이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센터 측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맞지 않겠나 생각이 됩니다.
집단 따돌림을 당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말하고
이런 문제가 다른 회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은 센터 측에서 이 문제를 인지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한 것일텐데요.
만약에 센터 측에서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 활동을 중단하는 것도 고려해야 되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그렇더라도 자신이 패배한 것이 아니라는 마인드를 갖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자신의 정신건강을 무엇보다도 최우선시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 같기 때문입니다.
심리적으로 정신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우시다면
가까운 심리상담센터에서 전문 상담사의 도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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