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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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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시누이 한테는 아들이 둘이 있습니다.
둘다 성인이고 작은 아들은 잘 ~~성장해 줬구요
큰아들이 걱정이 되는 부분이 좀 있어서요..

그러니까 저에게는 조카카 되는거죠.. 올해27살입니다.
군대도 갔다왔고 4년제 대학도 나왔어요..첫 인상이 밝지가 않구요 힘이 없어 보인다고들 해요.
말쑤도 너무 없어서 말을 걸지 않으면 한마디도 안하고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거 같아요..

.직장생활도 오래 하지 못했구요 잠시 알바 하는 정도였답니다.
늘~핸드폰을 달고 살아요..가족이 함께 있어도 존재감이 없을 정도에요..

시누가 조카 중학교때 이혼을 했구요..지금은 재혼해서 살고 있어요..
그런 이유때문에 아이가 그렇게 변했다고 시누는 자책을 합니다.
저희 한테는 안그러는데 엄마랑 둘이 있을땐 짜증이 많고 귀찮다는 말을 자주 한다고 해요.

석달전 저희 남편 사무실에 나와서 함께 일을 하고 있어요.
지금은 영업같은 일은 하지 않지만 앞으로 해야해요..
요즘은 창고에서 시키는 일만 하는 아주 단순일이라 지금일에 만족하는거 같아요.


남편이 많이 답답해 하고 있어요..융통성도 없고 의욕도 없고 무기력 해보인다구요.
시키는일만 잘해요..사회성이 너무 떨어져서 걱정이거든요..관심도 없구요~
조카와 대화를 하고 싶어도 늘 물어보는 말에 단답형식이라 대화가 이어지지 않네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겠다는 생각도 꿈도 생각을 안해봤다고 해요.

하고 싶은일 없냐고 물으면 별로 없지만 있어도 귀찮아서 안한다고 해요
그런데 지금 생활에는 나름 만족한다고 하더라구요
오직 핸드폰과 티비 컴퓨터와 있는게 좋은거 같아요.
아주 가끔씩 혼자서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에 간답니다.

사람들과 소통의 필요성도 못느끼는 조카를 보며 가족들이  걱정을 많이 한답니다.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이 없다고 하는 조카에요..

아무 문제가 없는데 가족들이 필요없는 걱정을 하는건지
상담문의 드립니다..

설득을 해서 상담을 하고 싶은데 본인은 자신에게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을 하니까
말을 꺼내기도 조심스러운 상황이랍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입니다.
 
조카분은 문제가 있을 수도, 문제가 없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문제가 있는 정도인지는 정확한 심리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성격으로 받아들이고 주변에서 그가 할 수 있는 부분만을
인정하고 함께 한다면 문제가 없는 경우가 될 수 있습니다.
시키는 일만 잘한다고 하셨기 때문에 이것은
무엇을 바라느냐에 따라서 좋은 점으로 볼 수도,
부족한 점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조카 분은 영업을 잘 할 수도 있고,
영업과는 아예 맞지 않는 대다수의 사람에 속할 수도 있습니다.
그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과한 소통 욕구가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고,
대부분 원하는 자신의 모습에 가까이 가기도 힘든 현실에
절망하며 살기도 합니다.
 
조카 분이 단순한 개성과 성격의 차이인지,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지는
실제로 주변 사람들의 느끼는 정도에 따라,
그리고 심리검사 등에 의해 판단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가까이서 그를 겪는 사람들이 많이 답답하고
문제가 되어 보인다면 조카 분의 심리검사를 권장드립니다.
서면 상으로 판단이나 처방을 드리기는 어려운 점
양해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도와주세요^^
사는게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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