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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1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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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남학생과 초6  여아를 두고 있는 40대 아빠입니다.
딸아이는 모든면에서 스스로 잘 하고 또 하려고 노력하는 아이라서 큰 불만이나 걱정없이 잘 지내고 있으나
첫째 고1 남자아이는  어려서부터 너무 나쁜버릇 들지 않게 키워야 한다는 다소 구시대 사고방식으로 아이를 속칭 잡아가며 키웠습니다.

그때문인지 잘못을하거나 혼날행동을 했을때는 아빠의 눈치를 보곤하며 집에서는 큰 문제아처럼 행동을 하지 않지만
다소 유하고 받아주는 스타일인 엄마에게는 자기의견을 수용안하면 엄마에게 고함을 치거나 욕은 안하지만 다소 함부로 말하거나 하며
자기의 잘못이나 실수를 인정하려 하기보다 부모의 탓을 하려고 하거나 사회의 탓을 하거나 하는 외적요인에게 탓을 돌리려고만 합니다.

방을 보면 몇일전 먹은 과자봉지와 휴지들이 널부러져 있고 치우라고 말해도 알았어~ 하고도 몇일씩 더 연장되어 또 잔소리를 듣고 합니다.

뭐 이런것쯤은 어느또래 아이들 이라도 있을수 있겠거니 하지만..

이번 고1 2학기중 학교에서 수학여행을 간다고하는데 비용이 45만원정도 들어간다고 하니 그돈이 아깝다면 

몇달전부터 이야기하던 피아노를 사달라고 합니다. 집에는 디지털피아노가 있지만 실제피아노로 연주를 하고 싶다구요.

가정형편이 어려운편이라 당장은 못사줘도 아빠엄머가 열심히 더 벌어 나중에 사주마~했는데도 아이는 급한지

수학여행을 포기하고 피아노를 갖고 싶다고 합니다. 

담임선생님과 통화에서도 수학여행은 학업의 연장이기때문에 정말 못갈수밖에없는
이유가 아니라면 꼭 참석시켜주십사라고 아내에게 전화를 주셨다고 하는데

저희 형편에서 학원비포함 학교등록비 급식비 용돈 교재비등.. 첫재에게만 월100만원 가까이가 지출되고 있는 형편이라

4인식구가 여유있게 생활한만큼의 수입이 못되어서 늘 안타깝지만  아이가 해달라고 모두 해줄수 있는 형편은 못된답니다.

이런경우 부모로써  아들에게 어떤말을 해주고 어떤결정을 이끌어 내는것이 현명한 일인지 정말 고민이 많이되고 답답하답니다.

그외에 17살 사춘기 아이라 부모에게도 사소한 말에도 큰 짜증과 반항심이 극에 달해있는 상태라 혼낼수도 없고 또 무조건 모든조건을

원하는데로 들어줄수도 없는 상황이라 아내와 제가 정말 힘이 많이 들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대처방법과 아이입장에서 상처가 안되면서도 합의점이 도출될수 있는길은 없는지 여쭙고자 이렇게 글남깁니다.


아이는 어려서 ADHD가 의심된다는 적성검사 보고서를 중1때인가 한번 받은적이 있는데 그때 소홀하게 지나쳐서 지금은 후회가 됩니다만

아이는 책읽는독서를 좋아해서 작가가 되는것이 꿈인 아이로 독서를 할때만큼은 집중을 하고  영화나 음악등을 좋아하며 

정서적으로는 많이 불안해 하거나 행동이 아주 격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많은 온라인 자체 검사표를 검사를 해봐도 10항목중 5항목 이상이면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을경우 3~4가지정도 해당되어
아직 심리검사를 세부진행을 해보지 않았으나 시간이 허락돼고 본인이 허락한다면 꼭 한번 검사도 받아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부모로서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모범이 되어야 함에도 경제적으로 어렵고 사회적으로도 크게 인정받는 직업수준이 아니다보니
아이에게도 부모에 대한 신뢰나 믿음 존경심은 찾아보기 힘든상황이 아닌가 싶어 참 가슴아프고 힘이 듭니다.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그 무렵의 아이들은 부모의 형편이란 이해하기보다는
서운하거나 부족하게만 여겨지고
특히 요즘 청소년들은 넘치는 물류의 시대에
다 남들처럼 소비를 하고자 하는 욕구가 큰 경향이 있습니다.
 
즉 부모의 형편은 대부분 어려운 사람들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갖고 싶은 것은 다 가져야만 직성이 풀리는 듯한
태도를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많은 부모님들이 좌절감을 느끼거나
자녀와의 대화나 설득은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부모는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모범이 된다는 말씀은
과도한 부채에 몰리지 않고 수준에 맞게 현명한 소비를
한다는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소득은 편중화가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돈이 많은 것만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판단하는 기준처럼
되어버리는 현실이 안타깝고 잘못된 것이지요.
자녀에게만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설명하고 설득할 수 있는 부모가 결국에는 존중받고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부모가 처한 곤란한 부분이나 어려운 부분,
그리고 부모가 최선의 노력을 하면서 자녀를 후원하고
경제를 꾸려가고 있다는 점과 함께
피아노를 사지 않는 편이 당면한 현실에 맞는 선택이고
수학여행을 가는 것은 어떤 점에서 우선적으로 중요한지를 전달하되,
무엇보다 이 두 가지가 별개의 문제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시고,
진심으로 대화하려는 자세를 보이신다면 아이들도 어느 정도
생각의 방향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심리검사 여부는 아이의 성장 양육과정을 지켜보시면서
부모와의 교감과 신뢰, 안정감을 갖도록 애써주시고,
온라인 검사 등 관심, 관찰을 유지하시면서
차후 필요하다고 여겨지시면 실시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아이의 감정상태가 좀 심각합니다.도와주세요
이건 어떤 심적변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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