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4학년 여학생입니다.
부모님이 저한테 너무 간섭하시는 것 같아 스트레스를 받아요..
집에서 버스타고 1시간 정도의 대학교를 다니느라 4년동안 집에서 통학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대학생활동안 자취하는 것을 반대하셨고 저도 이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대학교를 다니면서 알바하는 것도 반대하시고 친구들과 여행도 반대하십니다..
용돈이 부족해서 알바하겠다고 한건데 부모님께서는 시험 성적 걱정하시며 차라리 그 시간에 책이라도 한 자 더보라고.. 용돈 올려주겠다며 화내면서 말하시는데
솔직히 집안 사정이 그리 넉넉하진 않은 편이라 거기다대고 올려달라고 할 수도 없었습니다ㅜㅜ
그리고 외박도 마음대로 못합니다.. 술때문에 외박한 적은 한번도 없고 늦을때마다 항상 밤 9시되면 10분간격으로 안들어오냐고 전화가 옵니다.. 그래서 술약속있어도 항상ㅇ 집에 일찍 들어갔고
친구들과 여행 가고 싶어 말씀드려도 거의 다 반대하십니다.. 몇박몇일씩이나 갔다오는것도 아니고 고작 1박2일일뿐인데도 안됀다고 위험하다고 반대하셔서 대학교 4년동안 외박을 총 3번 해봤습니다..부산 한 번, 강원도 한 번, 서울 한 번..그것도 다 1박 2일이었고 엄청 사정사정해서 갔다왔습니다
외박하려면 결혼하고 나서 하라는데 정말..하......
그리고 요즘 취업준비하느라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데 부모님께서 나서서 저기 원서 썼냐.. 저기는 어떤데 왜 안쓰냐.. 막 이런식으로 간섭아닌 간섭을 하시니까 안그래도 취업때문에 짜증나는데 더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취업하면 자취생각중인데 부모님께서는 무슨 소리냐고 집에서 다녀야지 집값비싼데 어딜 나가서 사냐고..또 통장은 부모님께서 관리하신다고 하시는데
너무너므 스트레스 받아요..
전 제 자유가 없는걸까요? 아니면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요즘 정말 스트레스받아서 우울증걸릴거 같아요
취업으로 뭐라 그러고 친구들 만나는거 뭐라 그러고 학교는 학교대로 힘들고 절 편히 놔주는데가 없네요..
차라리 죽고싶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