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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 강아지 한마리가 있어요 그리고 저는 너무 피곤한 상태여서 잠이 들었는데 1시간 후에 아빠 목소리 때문에 깼습니다 그런데 아빠가 강아지한테 뭐라고 욕을 해요 그래서 아빠한테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깐 갑자기 짖어서 그렇다고 하니깐 제가 강아지가 짖을수도 있지 왜 그런거가지고 그러냐고 물어 보니깐 깜짝 놀랐다고 해서 그랬다고 얘기 하는 거예요 솔찍히 거기 까지만 말하면 되는데 강아지를 목매달아서 죽이겠다고 그러는데 한번만 말하면 되지 계속 반복해서 그러니깐 저도 화나서 핸드폰 던지고 의자를 던졌어요 저도 잘못한건 아는데 아빠가 이번에는 너랑 강아지랑 같이 죽이겠다는 식으로도 나오고 내일 학교에 가면 강아지를 목매달아서 죽이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저희 엄마랑 아빠랑 이혼을 하셨는데 갑자가 애미 없이 자라서 애새끼가 싸가지 없다고 하는데 이제는 아빠를 죽이고 싶어요 아빠랑 싸울때도 죽일려고 생각하고 있어고요...어떻게 해야 될까요 도와주세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아버지와 상담자 모두 매우 위태로워 보입니다.
분노 조절에 문제가 있으시구요.
특히 아버님께서 분노나 답답한 마음을
강아지나 자녀에게 폭언 등으로 표현하시는 것은
잘못된 분노 조절과 표현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폭언은 다시
상대방의 분노를 유발시키고 서로 악순환의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부정적이고 공격적인 말은 모두 심리적인
분노 축적의 요인이 되고 지속적인 스트레스원이 되어
‘죽이고 싶다’는 등의 같은 폭력적인 마음을 갖게 합니다.
지금 자신이 처한 그러한 분노조절 문제 뿐 아니라
함께 있으면서 지속적인 자극원이 되시는
아버지의 정신 건강, 생활 건강 문제가
잘 케어됨으로써 가족의 안정과 행복을 담보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버지에게 권유하기가 어렵다면 나부터
분노조절 문제에 관한 심리검사와 심리상담 등으로
아버지를 대하는 마음, 방법, 표현 등을 바꾸고
아버지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시도를 하셔야 하겠습니다.
문제 상황의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들지 말고
꼭 해결책을 찾아서 가족 상황, 가족 심리를 조정하고
평안하고 행복한 가정과 구성원의 건강을 되찾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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