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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1때 흡연, 절도, 불장난 등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일들 다 해보길래 그렇게 사춘기 끝내려나 싶었는데..중2가 되니 호기심이였던 흡연이 하루 7개피로 늘고 무단결석, 무단조퇴, 부모에게 과격행동에 더 막나가겠다는 협박까지 하고있어요. 아빠는 제가 부탁해서 참고 좋게 대하고 있는데 아이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중심을 못잡고 흔들리니 제가 도울 방법이 없어요.
금연은 힘들다해 지금은 횟수만 줄이고 방학때 보건소에 가기로 했어요. 문제는 아이가 친구들 말에 휘둘리고 학교환경에 따라 또 흔들리고 있어요. 제가 자존감이 낮게 키워서인거겠지요ㅜㅜ 엄마 잘못이 큽니다
아이를 어떻게 도와야 중심을 잡고 정신을 차릴수 있을까요.무엇을 하겠다는 의지가 안생긴다고 합니다. 엄마가 어찌 도와야하나요.
온라인 상담이 있는걸 모르고 비용상담부터 보냈어요.
저희 집안이 많이 어려워 근처 무료 상담을 했었는데 담당선생님께서 아이가 말을 하지 않는다고 포기하셨어요.아이가 차후에 말하기를 젊은 여자 선생님이여서 싫었다고합니다. 일단 다시 상담부터 받아야 하는거겠지요? 아이가 더 힘들어 하기전에 좋아졌으면 합니다. 시간이약일지 알았는데 아닌것 같아요. 제 마음이 너무도 힘듭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먼저 당면한 상황에 어머니의 고충이 크실 것 같아서
잘 대처하고 극복하며 어머니의 마음건강을 잘 챙기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미 저질러진 일에 대해서는 나중이 되어서 시간이 약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으나 지금 처한 문제는 지금 해결하려는 최선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 청소년의 경우 이미 부모의 인내나 조언, 지도로는
한계가 있어 보이며 전문가적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계신데요.
아이에게 잘 맞는 상담 선생님을 연결하여
꼭 필요한 상담을 유지하시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머니께서는 자책하는 마음은 갖지 마시고
아들을 최대한 품어주시는 태도로 지금이라도 한없는 사랑을
표현하여 아들이 부모의 품에서 안정감과 충족감을,
자존감을 충전할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괴로우신 감정 대신에 적극적인
표현과 도움의 노력을 동원하여 아 상황을 극복해 내신다면
자녀는 건강하게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며
가정의 회복과 어머니의 마음건강 회복과 충전이 함께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적절한 심리상담으로 안정과 성장을 꼭 이루어 내시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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