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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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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곧 23살 되는 청년입니다. ㅎ 날씨 춥던데 감기 조심하세요~
이렇게 마음애 심리센터에 문의 하게 된 이유는 바로 아르바이트 그리고 취업 때문입니다. 
전 지난 2015년 가을때 일자리 찾으러 (집→일자리 공장→) 자전거타고 왕복 67km/h 정도 나왔습니다. 
그때 공장에 일자리 찾는 중 부모님 차와 마주쳐서 일자리 찾지 말고 집에 바로 가자는 저희 아버지.. 
전 무시하고 일자리 찾기에 매진을 했습니다. 하지만 공장은 찾기 힘들었고 결국 마지막 남은 두부공장에 면접 보러갔는데
마침 사람 구한다고 내일부터 출근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아버지는 크게 반대하셨습니다. 첫번째는 제가 몸이 말랐다고 힘이 없을거라고 생각했고 
두번째는 집이랑 멀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저희 아버지는 쇠망치들고 저에게 화내셨고 자전거 부순다고 하셨지만 
비닐하우스 대문에 박살을 내셨습니다. 그 이후로 아버지는 어색하다가 시간이 지나니 예전처럼 사이 좋아져도 
불편한거 사실입니다..
정말 하루종일 집에 있으니 부모님 눈치보리 힘들었어요..
그래서 결국 저희 어머니께 하소연하였고 그덕에 어머니께서 아버지에게 좋게 말씀 드리니 
전 일하게 될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마을 외딴곳에 있는 새싹삼 키우는 농장에 일을 하였습니다. (2016년 4월) 
하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어긴 했어도 재미는 있었고 내가 좋아하는 마을 거리와 땅에 일을 할 수 있어서 뜻 깊었답니다.
하루에 9시간 일했고 노동일 같은 일을 제가 거의 다 했고 가끔 사장님께서도 도와주셨답니다.
막상 또 그만두니깐 집에 있으니 뭐하고 2016년 7월달 버섯농장에 면접보러 가였고 다행히 그쪽 사장님께서 받아주셨기 때문에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평일 or 주말에 나가는 법칙이 아닌 그냥 사장님께서 오라하면 오고 오지말라 하면 가지 말아야 하는 그런 일 활동을 했습니다. 
거기 이모님들 6명 계시는데 저에게 무척 잘해주셨답니다. 
그때 하루 일당을 6만원 받았습니다. 
하필 7월달엔 폭염주의보 내려져서 거의 농장은 일시동안 일을 안했는데 저희 농장에도 일을 안해서 
저또한 집에서 폐인신세를 지냈습니다. 뭐 물론 돈을 받았구요.  최근에 전화가 없으셔서 그냥 그만뒀어요..
그렇게 또 집에 있다가 10월달 됬음 쯤 지난 4월에 일한 새싹삼 농장 사장님께서 오랜만에 연락 오셨습니다. 
훈훈한 전화로 서로 인사하고 만약 일자리 안구했다면 다시 일하러 오라는 통보에 저는 일하러 갔습니다.
그때 기숙사에서 지냈는데 좋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5일정도 일하고 그만뒀습니다. 왜냐하면 힘든거를 떠나서 아침 8시때 일어나 일을해야하고 오후 6시에 일을하는데 
월급이 딱 100만원 이라는 것입니다. 그때 제 주변 사람들이 급격히 말렸고 그만두라고 하셔서 그만뒀어요
지금 시급이 6030원인데 한참 모자란 수익이죠.. 
에휴..
물론 지금도 폐인 신세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무일 하시는데 제가 가끔 아버지 따라 나무를 들어주고 그런답니다. 
용돈을 받는 처지도 아니고.. 솔직히 워낙 갖고 싶은게 많고 면허증도 없습니다. 경차라도 사서 어디 장거리여행 가보고 싶어지네요..
워크넷(일자리 찾는 사이트)에 들어가는데 모집기간이 많은 일자리 많더라구요
하지만 자신감이 없어서 이렇게 하루종일 집에 있는답니다. 
괜히 부모님 눈치를 자주 보구요... 
오늘도 변함없이 컴퓨터 10시간 오후 4~6시되면 자전거 타고... 제가 참 한심하죠? 용기도 없고 소심하고 
사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많은데 에휴... 고작 재택알바해서 돈 5만원 벌까 말까하고..
선생님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용기는 없더라도 일하러 가야겠죠? 
항상 잠을 설쳐요 일을 해야 하고 싶은거 하니깐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요즘 청년 일자리가 너무 귀한 시절입니다.
앞으로도 그러한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구요.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학력이나 지역에 상관없이
자신이 만족할만한, 꿈꾸던 직장을 가지는 것은
현실에서는 매우 드문 일처럼 보입니다.
 
현실이 그러하다면 정책적, 사회적으로도 대안을 강구해야 하겠지만
이에 대한 개인들의 자세 또한 현실에 맞게 적응하는 태도가
필요할 것입니다.
 
낯설거나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이라도
일하고 대가를 받을 수 있고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기꺼이 보람을 찾고
경제활동을 하며 꿈을 가꾸어야 하겠습니다.
 
현재 해오신 모습들이 보기 좋습니다.
꿈을 간직하되 매일 주어진 현실에 충실하고
보람을 누리시는 하루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알바라도 해야하는데
ㅠㅠ상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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