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무료심리상담 서울, 부천권, 인천심리상담센터 N0.1 자부심.
    심리상담센터의 역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 홈 > 커뮤니티 > 온라인무료심리상담

게시판
제목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18.08.25
첨부파일
저는 11살 딸아이의 엄마입니다.
저와 남편은 2년전부터 이혼소송이 진행중이구요 아이들 양육권및 친권 항소 진행중입니다.
1심때 아빠에게로 양육권및 친권이 지정되어 항소중이며 아빠는 분당에 거중이라 양육을 할수가 없어서 현재 아이들 친할머니께 맡겨져서 양육중이십니다.
2년전 제가 아이들과 헤어질 때 저는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집에서 쫒겨나오면서 아이들과 헤어지게 되었구요
법원의 면접교섭일에따라 2,4 째주 토요일~일요일에만 함께 지낼수 있습니다.

소송시작때 부터 아이들 친할머니가 양육을 하였기에 아이들 양육환경을 바꾸지 않으려 양육권이 아빠에게로 갔지만
아이들 아빠 역시 1,3주 에 분당에서 내려와 아이들 면접 교섭만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첫째 아이는 현재 주 양육자인 할머니와의 관계형성에 아주 많은 힘듦을 저에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할머니의 정신적, 언어적 폭력이 아주 심하십니다.
가정내에서 따돌림도 당하고 있습니다.
집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둘째아들(현재6살),첫째딸 이렇게 4명이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밥을 따로 차려준다고 합니다. 반찬도 따로 차려주고 식탁에 세명만 먹고 딸아이는 멀찌감치 떨어져 혼자 먹고 있습니다.
아이아빠가 내려와서 같이 밥을 먹을때도 아이는 따로 떨어져 혼자 밥을 먹었다고 합니다.
올여름 이 폭염속에서도 에어컨을 켜주지 않아 어쩔때는 선풍기도 못켜게 하고 할머니가 외출할때는 에어컨 리모컨을 숨기고 나가십니다. 아이가 어지럽고 힘들다고 여러번 이야기 하였는데도 아이가 떼쓴다며 할머니가 아이아빠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그렇게 떼쓰면 집을 찢어버린다고 아이앞에서 이야기 하고 할머니에게 자꾸 떼쓰면 노인학대로 경찰서에 데리고 간다고 아이한테 협박을 합니다.
또한 아이에게 한전에 가면 에어컨 켰는지 안켰는지 나온다며 조금이라도 에어컨 켜준적이 있으면 혼난다고 아이아빠가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더운 올해 여름을 아이는 너무나 힘들게 지냈습니다.

할머니,할아버지는 둘째 아이만을 과잉보호를 하고 있습니다. 손자에 대한 집착이 강하십니다.

아이는 제에게 울며 전화오기가 한두번이 아니고 살려달라고 문자가 왔지만 저는 현재 법의 테두리 안에서 아이를 데리고 올 방법이 없습니다.

오늘은 태풍이 심하게 불어 학교 방과후및 돌봄교실이 휴교 입니다.
휴교라고 할머니에게 이야기했는데도 학교 안간다고 학교안가서 비정상이라고 아이에게 또 언어적폭력을 행사 한다고 합니다.


아이는 현재 너무나 정신적, 언어적 학대를 받고 있는데
제가 아동학대로 신고를 할까도 생각을 했지만 그것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아이를 위해 심리검서도 받고 싶지만 제가 데리고 있지 않아 불가능합니다.

혹시 이 아이들을 할머니 집에서 데리고 나올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ㅠㅠ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이혼과 양육 소송만으로도 힘드실텐데
자녀가 처한 상황에 안타까움과 고통이
더욱 크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리적으로 아동을 데리고 나올 방법이야 많겠지만
법적인 문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답답하고 괴로운 심정을 토로하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친권을 가진 어머니로서
곤란한 상황에서 도움을 청하는 자녀에 대한 구조 요청이라면
충분히 귀를 기울일 소지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은 되지만
법과 절차를 거치기에는 너무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실적 상황에서 실제 양육자와 적대적 관계를 유지한 채로
아동을 데리고 나오기는 더 답답하고 막막할 뿐입니다.
자녀와 양육자 그리고 어머니 당사자와의 충분한 대화와
관계설정이 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울증 불안장애 등 심리적인 질환과 관련하여
도움이 필요하신 경우 심리상담센터나 온라인사전상담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주양육자의 정신적 언어적 폭행에 대하여 문의드립니다.
상담요청드립니다.
- -
개인정보수집 및
이용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