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같았으면 가볍게 넘길 농담섞인 말들도 예민하게 받아들여지고 화가 많아졌어요.
틈만 나면 인신공격해대는 친인척들 때문에 자존감이 현저히 떨어진것도 느끼고, 또 그 인신공격들이 다 제가 못나서 듣는소리라고 느껴져요.
여러가지 시도했던 일들도 다 좌절을 겪고, 뭐하나 되는일 없이 무기력해지기도 합니다.
내가 가는길이 잘못된길인것만 같아서 무섭기도 하고요. 아주 가끔 죽고싶다는 막연한 생각도 들어요.
남이랑 대화를 하게 될때 원래 안그랬는데 말을 더듬게 되기도 하고, 하는 일들에 집중도 안되고 그냥 세상이 다 싫어요.
이런 무기력감과 외로움, 자괴감, 우울감들은 어떻게 해쳐나가야 할까요. 이런 감정들이 우울증의 초기 단계인거겠죠?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 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말씀하신 것과 같은 우울감과 무기력함, 자괴감 등은
처한 사회적 환경에 따라서 누구나 겪게 될 수 있지만
그로 인한 행동, 기분 상의 장애가 발생하여 원인과 상관없이
일상에 지속적으로 작용하게 되면 우울증이 진행되는 것입니다.
지금과 같이 부정적인 감정, 행동상태를 자각하고 염려할 수 있을 때부터
극복하고 조절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면 충분히 조절하고
건강한 마음을 회복하거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편안하게 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환경이나 상황을
직업활동, 취미활동, 사회적 접촉 관계 등의 가능한 범위에서
조절하고 적용하며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먹고 자는 것과 운동 등의 일과도 함께 관리하여야 하며,
스스로 노력하기가 어렵거나 어려운 정도의 상태가 지속되면
가급적 이른 시간 내에 가까운 심리상담센터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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