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살강박증이 있어서 지방추출주사를 맞았었어요 그러다가 작년에 다리도 다치고 직장에서도 힘든일이 너무 많고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친구들이랑도 사이 안좋아디고 마음도 너무너무 힘든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서 정말 몸도 마음도 버티기 힘든 상황이 오더라구요 정신과도 다니고 약도 먹었는데 그래서 오히려 살이 다시 쪘거든요 다시 건강해지고자 운동과 식단을 시작했는데 노력해도 살은 계속 찌고 빠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최근에 또 지방흡입을 해버렸네요 너무너무 후회되고 이런 제 자신이 싫습니다 저도 절 사랑해야하는데 결국 힘들게 번 돈을 이런데 쓰고 속상하네요 옷입고 꾸미는걸 좋아했는데 요즘 거울 보는 것도 싫고 옷 입는 것도 싫더라구요 작년에 한번 힘든 이후로 행복했던 적이 없고 그냥 계속 살고싶지가 않았어요.. 뭘해도 즐겁지 않고 이걸 어쩌면 좋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