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살강박증이 있어서 지방추출주사를 맞았었어요 그러다가 작년에 다리도 다치고 직장에서도 힘든일이 너무 많고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친구들이랑도 사이 안좋아디고 마음도 너무너무 힘든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서 정말 몸도 마음도 버티기 힘든 상황이 오더라구요 정신과도 다니고 약도 먹었는데 그래서 오히려 살이 다시 쪘거든요 다시 건강해지고자 운동과 식단을 시작했는데 노력해도 살은 계속 찌고 빠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최근에 또 지방흡입을 해버렸네요 너무너무 후회되고 이런 제 자신이 싫습니다 저도 절 사랑해야하는데 결국 힘들게 번 돈을 이런데 쓰고 속상하네요 옷입고 꾸미는걸 좋아했는데 요즘 거울 보는 것도 싫고 옷 입는 것도 싫더라구요 작년에 한번 힘든 이후로 행복했던 적이 없고 그냥 계속 살고싶지가 않았어요.. 뭘해도 즐겁지 않고 이걸 어쩌면 좋을까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입니다.
살과의 전쟁을 벌이고 계시는군요.
평생을 다이어트를 끊임없이 하는 것 같은데도 정작 살과의 전쟁에서 대부분은 패하는 경우가 많지요.
과체중 때문에 힘들어 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의 경우에는 마음껏 먹는데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도 있는 것을 보면
분명 체질적인 문제와도 많이 연관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질문자님의 경우에는 체질적으로 살이 잘 찌는 경우인 것 같은데요.
평소에 다이어트를 하는 것을 넘어 살강박증과 같은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닐 것 같습니다.
그러한 스트레스는 결국에는 우울이나 불안과 같은 심인성 질환으로도 연결될 수 있는 것인만큼
살강박의 문제를 잘 극복해 나가는 것이 일상을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그러한 부분에 대한 관리가 잘 되지 않고
오히려 더욱더 스트레스 작용요인이 되거나 우울 불안으로 인해 무기력 까지 겪게되는 상태라면
지체하지 마시고 가까운 심리상담센터를 찾아서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결국은 모든 것은 마음 다스림에 있습니다.
그 마음을 스스로 잘 극복하기 힘겨울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한 대응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