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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부상담] 아내의 늦바람, 남편이 이해해줘야할까요?
작성자 로로빙 등록일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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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애둘 유부남입니다.

저에게는 고민이 있습니다.

저랑 와이프는 집돌집순이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랬죠

애기들 잘 낳고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늦바람이 든 것 같습니다.

때는 신축 아파트 분양이 당첨되고 나서부터 였습니다.

와이프는 분양이 된 뒤 자기 아파트라는 뿌듯함과 큰 관심으로 ‘입주예정협의회’ (이하 입예협)을 가입을 했었죠

거기서부터 만난 사람들의 인연으로부터 부부 관계가 꼬이기 시작 합니다.

그때는 둘째를 출산해서 쉬고 있었을 때 인데요.

입예협으로 활동 하면서 같이 친해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입예협 관련 내용을 이야기 한다는 명목 하에 친한 사람들끼리 모이고 따로 모여서 놀기도 했습니다. (남자는 없습니다.)

뭐... 좋아요. 사람들 만나면서 육아 스트레스 풀면 좋으니까요.

근데 이게 한두번 나가더니 완전히 물든겁니다.

그들과 점심을 자주 먹고, 애기들 재우면 밤에 나갔다가 새벽에 들어오고 다음날에 뻗어있고..

술을 마시진 않았습니다. 그냥 수다만 떨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의심하고 제지하기 시작했던거 같아요. 나가지 말아라. 본 회의 아니면 집에 있어라

그러다 회의를 다녀온 어느날 집에 왔는데 옷에서 담배 냄새가 나는 겁니다.

촉이 발동해서 가방을 뒤져보니 파우치에 담배가 들어있는 겁니다.

같이 다니는 분들은 흡연자였고 와이프는 비흡연자 였는데 같이 다니면서 물든 거죠.

너무 충격을 받아서 담배 내놓고 뭐냐고 설명하라 했고

눈 앞에서 담배를 찢어버렸습니다. 다시는 피우지 말고 입예협 탈퇴하고요.

근데 제가 하지 말란다고 안했을까요? 안들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스크린 골프 배우겠다고 정액권 끊어놓고 골프 배우면 안되냐고 물어봤다가 용품 산거 걸려서 정액 끊은거 들통나고

전자담배 사다가 차에 숨기다가 걸렸네요. 이혼하자 했습니다.

집순이에 저 밖에 모르던 와이프가 너무 많이 변해버렸습니다.

무릎 꿇고 싹싹 빌더군요.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각서까지 썼습니다.

그 후로는 담배는 끊은거 같더군요.

다른 대체제를 찾고 싶다고 해서 가수의 팬 활동을 지지해줬습니다.
(콘서트, 팬미팅 이런거요)

근데 어느날 그러더군요. 허튼 짓 안할테니까 그분들과 연락하면서 지내면 안되겠느냐고...

전 너무 화가 나고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각서에 연락 끊기로 해놓고서, 다른 대체제를 활동하며, 그분들과 연락을 한다..?

알고 보니 연락은 계속 하고 있었더군요.

제가 꽉 막힌 사람일까요? 이해가 부족한 사람일까요?

전 와이프의 소극적인 성격에 둘이 잘맞겠다 싶어서 결혼했고 지금은 외향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와이프의 모습은 도무지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 이해하고 싶지도 않고요.

지금도 신축 아파트 관련 위원회에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한테는 한마디도 안하구요.

제3자 입장에서 봤을 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이해를 해줘야 하는 부분일까요?

사건만 말씀드려서 못나보일진 모르겠지만 평소에는 가정에 충실한 와이프입니다.

저는 그들과의 케미로 일어나는 충동적인 행동이 두려울 뿐 입니다.

상담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르겠어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에서 답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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