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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인(개인)상담]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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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담사님 이게 개인적인 상담에 해당될지 모르겠지만 우선 적어봅니다
저희아이는 다음달이면 두돌입니다 원인을 모르는 발달장애 판정을 받은지 1년4개월 되었구요 아직까지도 병명을 찾고있는 중입니다
아직도 목을 못가누며 누워서 생활하고 있고 보통아이들과 많이 다릅니다 아직 까지도 억지로 앉혀서 이유식중이고 재활병원을 다니고있는데
거기서 하시는 말씀이 발달수준이 이제 3개월 된 아기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저희 아이를 키운지 곧 2년이 되어가는데 아이는 저를 못알아보고 애착도없고
대화도 안되고 정말 갓 태어난 신생아같은데 제가 점점 제 아이에게 나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아이에게 애착도 없어지고 키우기 싫고 귀찮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내가 엄마인줄도 모르고 엄마라고도 부르지도 못하고 나에게 기쁨이 되어주지 못하고 할줄아는것도 없고 나에게 의미있는 삶을 주지도않고
난 이렇게 노력하는데 아이는 이것도 못할까 저것도 못할까 내가 왜 이집에서 살아야할까 왜키워야 할까 라고 자꾸 나쁜생각이 들고 점점 아이와
멀어지고 있습니다 제발 절 엄마라는 사람이란걸 알아 봐줬으면합니다 절 제발 알아봐줬으면 좋겠습니다 엄마라고 들어보고싶습니다 진짜 너무
무기력해지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왜 나같은사람한테 태어났는지 너무 미안합니다 정말 갓태어난지 1일된 아이라 생각하고 다시 시작해보고싶습니다
가능할까요?...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제가 잘 할수있을까요



==================== 답 변 ====================

안녕학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입니다.

겪고 계신 고민과 마음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발달 장애 진단을 받은 지 1년 4개월이 되었고,
아직 정확한 질병의 이름을 찾고 계시다니, 마음이 매우 무겁고 힘드실 것 같습니다.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것,
아직 엄마로 인식하지 못하는 현실이 얼마나 큰 슬픔과 좌절감을 안겨주고 있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에 대한 애착이 멀어지고,
때로는 아이를 키우는 것이 부담으로 느껴지기까지 하는 솔직한 감정에 대해 마음이 아프네요.

이러한 감정은 많은 부모님이 비슷한 상황에서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그러나 이런 감정이 지배하게 두어서는 안 됩니다.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기 위한 첫걸음은
현재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아이와의 소중한 순간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아이가 작은 진전을 보일 때마다 그것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기뻐하며,
아이와의 조그마한 연결고리라도 찾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또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심리 상담가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다른 부모님들과의 만남 또한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 지원 그룹에 참여하여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함으로써,
여러분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공동체는 여러분에게 감정적 지지뿐만 아니라,
유용한 정보와 전략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돌보는 것 또한 잊지 마세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하기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은
아이에게 더 나은 지지와 사랑을 제공할 수 있게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에 대한 사랑과 인내심을 잃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엄마'라고 부르는 그 날을 기다리며,
아이가 여러분을 인식하고 애착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마세요.
사랑과 노력은 아이가 성장하는 데 있어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어려운 시기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발달장애 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취준생인데 면접 보고난 뒤 후유증이 너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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