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업 준비중인 20대 초중반 여성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가족과의 관계가 좋지 않습니다. 표면상 남이 봤을땐 아무문제 없어 보인다. 엄마와 많이 닮았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것이 더 스트레스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엄마와의 사이가 많이 좋지 않습니다. 말다툼, 싸움이 잦고 계속 같은 방식으로 싸우고 무시하는 패턴의 반복입니다. 고등학교땐 그 스트레스로 쓰러져 뇌수술까지 했습니다. 얼마 전엔 다툼이 너무 심해서 1년 반동안 엄마와 이야기 한번 안하고 무시당하고 경멸하는 표정으로 보고 밥상에도 앉지 못하고 굶어지냈습니다. 결국엔 제가 너무 힘들어서 울며 사과하고 제 이야길 들어달라고 관계개선을 하려 했는데 결국 부모님 두 분은 제 탓으로만 몰고 너만 고치면 될 일이다. 우린 잘못이 없다라는 말밖에 듣지 못해 같이 상담도 못받겠습니다. 정말 이건 아닌 상황에도 반항도 못하고 혼만 나고 이야기만 꺼내도 되려 화를 내십니다. 이젠 너무 힘들고 숨죽여 우는게 습관이 됐고 수면장애, 식욕부진, 스트레스, 두통, 몸으로까지 증상이 옵니다. 아빠는 너무 무뚝뚝하시고 남동생과 똑같이 그 이 광경을 봐도 나몰라라 하는 방치상태라 더 힘이 듭니다. 아무도 제 편이 되어주지 않고 말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가족관계가 이렇다보니 가족상담 이야길 꺼내도 꺼려하시고 혼자 갔다오라는 눈치입니다.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