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학년 아들때문에 고민입니다. 워낙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의 아이입니다. 친절하고 착학고 배려심도 많습니다. 싸움을 무서워하구요겁도 많은 아이입니다, 그런데 밖에를 나가지 않으려하네요 그렇다고 컴퓨터중독도 아니고 ... 사춘기가 온것 같지도 않습니다. 친구들과는 학교에서는 잘 지내는 편이라고 하는데요 친한 친구도 딱히 없는것 같구요. 학교선생님과 상담을 해보았지만 학교생활은범생이라고하시는데 선생님도 속을 알수가 없다고 하네요. 교우관계는 두루두루 다 잘지내지만 친한친구는 없는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대인기피증이 있는건지...자주통화하는 친구도 없구요 이맘때쯤이면 친구들과 무리지어 다니며 주말마다 놀러나가고 해야하는데 놀러나가라고하면말은 친구들 만나면 피시방밖에 안가고 재미없다고 하는데 제가 볼때 딱히 연락할 친구도 없는것 같고 혹시 거절당할까봐 두려워서 못하는것 같기도하구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딱히 소극적인것 같지도 않습니다. 이번에도스스로 손을 들어 반장 선거에도 나가서 반장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본인이 친구들이 좋아하는 성격의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런건지 아님 스스로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 그런건지... 워낙 나가기 귀찮아하고 그런성격이기도 하지만요 초등학교때는 15명의 적은 인원이어서 친구가 별로없어 성향이 맞는 친구가 없어서 그렇구나 했지만 중학교가되어 친구들도 많아지고 했는데도 변하지가 않네요. 그렇다고 이성친구에관심이 있어보이지도 않습니다. 이아이 성격 어떻게 고칠방법이 없을까요 ???? 지방이라 센터 찾아가기도 쉽지 않네요 T-T
==================== 답 변 ====================
안녕하세요
마음애 심리상담센터입니다.
표현상의 문제인지 모르나 적어주신 내용 상으로는
아드님의 실제 문제보다는 어머님의 추측과 우려가
더 주가 되어 보입니다.
주로 어울려다니는 친구가 없는 것이 우려되신다면
우리 자녀의 주 관심사를 중심으로 (소)그룹활동 등을 지원한다면
마음에 맞는 친구를 찾게 될 수도 있으나
한편 우리 자녀의 경우 현재 학교 생활 등 관계 설정 및 유지에
큰 문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만일 어머니의 우려대로 거부당하는 것에 대한 상처나
두려움이 원만한 친구관계 설정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라면
이 경우는 아드님의 전문가와의 심리상담을 통한 교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계속해서 관찰과 관심을 가져주시고
위와 같이 심리적인 문제로 인해 친구관계 설정이 어려운 상태라고
판단되시면 가까운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히셔서 전문가와 면담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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