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와 남편은 1년 연애하고 결혼했고 지금 결혼한지 1년이 되었어요
저는 중학교때 미국으로 와서 살았고 남편은 군대다녀오고 대학도 졸업하고 직장생활도 하고 미국에서 한 7년 정도
생활을 하다가 저를 만나서 결혼을 했어요
둘다 성격이 잘 맞는편이고 연애때부터 결혼후 지금까지 몇번 싸우지도 않았어요
결혼전에 많이 싸운다고들 하는데 저희는 정말 안싸웠어요.. 그리고 남편이 무엇보다도 너무 자상하고 저를 잘 챙겨주고 사랑해주는 남자예요
그렇기에 더욱 신뢰하고 믿었어요.
그런데 이게 문화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남편은 집에서 둘이 있거나 친한 사람들하고 같이 있을땐 너무 잘해주는데
저희가 취미생활을 같ㅇ ㅣ하는 곳에서는 너무 차갑게 대하고 남처럼 대하는것이 이해가 안가 몇번 싸웠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취미생활 하는 곳에 있는 어떤 여자와 남편이 너무 친하게 지내는거예요.
한두번 보았던게 아니예요 그러면서 같은 곳에 있는 저한테는 너무 남처럼 대하구요...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여서 저의 의견을 말했는데도 자기를 이해해달라고 자기는 밖에서 너무 연인이고 부부인거 티내는거 싫다고만 말하더라구요
얼마전에는 제 기준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행동을 하길래 당일날은 화를 참고 그 다음날 편지로 제 마음을 정리해서 보냈어요
그런데 그날 밤 취미생활하는 곳에서 또 그렇게 행동을 하길래 제가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해서 크게 싸웠어요 정말 크게...
아마 처음으로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 싸웠던것 같애요
그다음날 다시 애기를 하는데 진심으로 미안하대요.. 앞으로 행동 조심하겠대요...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어요.
그리고 그 후.. 남편의 행동에 반성의 모습이라든가.. 저를 위로하고 제 비위를 맞추려고 하는 행동이 보이지가 않아서
너무 속상하고... 힘들어요
제가 원하는건 남편이 조금 더 저를 사랑하고 아껴준다는 표현인데... 전혀 해주지 않아요...
그러다 보니 저는 더 사랑받지 못한다는 마음이 드니까... 남편을 더 괴롭히는것 같아요
너무 남편한테 나좀 사랑해달라고 애걸하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자존심이 너무 상하구요....
어떻게 하면 제 마음이 위로가 될까요...
어떻게 하면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예전처럼 잘 지낼수 있을까요??
단지 저만 잊어버리기만 하면 되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