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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1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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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집에서 부딪히는 일이 잦습니다. 다들 그리 싸우는 일이 없는데 매번 저랑만 있으면 부딪히는 일이 많네요ㅠ 이게 저한테 문제가 있는건가 싶고. 매번 양보도 하고 먼저 물러서서 말하는데도 그렇게 줄어든 건 없는거 같네요... 

집에서는 둘째며, 위에 언니와 동생이 있어요. 가끔 물건을 말없이 꺼내가도 되도록이면 화는 안내면서 장난치듯이 웃으며 돌려달라고 하는 편인데도 그러네요 ㅋㅋㅋㅋ 하... 오늘도 좀 다툼이 있었는데 엄마가 화나서 저에게 폭언을 쏟아부어도 주위에선 제가 뭔가 잘못했거니 하는 반응이 더 커서 그런지 많이 힘드네요 ㅋㅋㅋㅋㅋ 

어릴때부터 항상 제 일로 일이 붉어져서 부모님 싸움으로 가는걸 자주 봐서 그런지 이런식으로 저와 연결되서 큰 싸움이라도 나면 제 잘못인가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집에서도 항상 동생이나 언니와 싸우면 언니랑 동생은 잘 지내는데 왜 너만 그러느냐 너한테 문제가 있다 라는식의 반응이구요 ㅎㅎ.. 전 그냥 제 구역을 넘어선거에 짜증을 낸 것 뿐인데.. 보통 사람이 짜증나있거나 화나있을때 혹은 주눅들어있을때 말 걸었을 경우 툭툭 내뱉듯이 말하는게 이상한건가요??? 정상적ㄱ이 아니라? 왜 나한테 화풀이야 식으로 말하는데 ㅋㅋㅌㅋㅋㅋㅋ 

아니 사람이 그렇게 도이ㅣㅆ는걸 알고있는데 그렇게 말거는사람이 정상적이에ㅔ요??? 진짜 아...ㅇ ㅊㄴㅊㄴ... 집에서 혼자 방에 있을땐 괜찮은데 다른 가족들이랑 대화하는게 이젠 너무 피곤해요.. 그냥 가만히 내버려줬으면 좋겠어요.... 매번 그러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하는데 가족이라서 제가 손해인데도  하게되는 경우도 많아요 ㅎㅎ.. 그게 가족이니까 당연하게 여겨지는게 정말 너무 싫어요. 안해주면 가족도 아니냐는 식으로 나오는게... 

그래서 나한테 해준게 대체 뭐가 잇다고? 하는게 목구멍까지 차오르는데 직접 말해본적은 없네요 ㅋㅋㅋ 용기가 없어서 ㅋㅋㅋㅋ 살이 쪘다고 인신공격도 듣고... 같이 다니기 쪽팔리다 소리까지 들었는ㄴ데 ㅋ ㅌ ㅌㅋㅋ 진짜... .... ... 너무..힘드네요... 가족이 칭찬하는것도 이젠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도 못할거 같아ㅏ요... 

이건 제가 이상한걸까요? 저에게 문제가 있나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마음애 심리상담센터입니다.
 
정말 본인에게 주요 문제가 있어서 나타나는 결과인지는
객관적으로 상황을 관찰하여야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이 실제로 유독 한 사람에게만
부정적이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이것은 가족들 잘못이 크다고 해도
어떤 면에서는 상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자신이 원인제공을 한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정말 잘못을 했을 수도 있고, 공격당하고 비난당하기 쉬운 사람으로
비치도록 원인제공을 하는 경우도 해당이 되겠지요.
 
문제는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인데요,
어느 쪽이 크든 간에 상호적인 면에서 변화를 유도해야 합니다.
그러자면 문제를 인식하는 본인부터 노력을 해야만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객관적인 상황 관찰에 앞서
본인이 이 상황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스트레스와 심리적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는 내 말을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
자신의 상황과 이야기를 털어놓음으로써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 제거는 물론, 상대방의 위로와 지지 뿐 아니라
객관적인 상황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본인이 이 상황을 이길 수 있는 내적 힘을 채우면서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주관적, 객관적 시선을 획득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는 꼭 필요한 일이며, 충분한 시간과 기간을 요하므로
가까운 사람 가운데 대상을 찾고
이러한 기회를 꼭 가지고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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