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불안감에 쌓여있어서 질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남자입니다. 2003년도쯤부터 오른쪽 가슴에 여유증이 왔었습니다.
2006년 여름 고등학교 2학년 때 오른쪽 가슴 여유증 수술을 한 후, 유선조직은 제거했었는데
유두는 수술하지 않았습니다. 수술 후 색깔이 검정색 비슷하게 변하고 유두 크기는 변함없는
상태로 오른쪽 유두 형태가 여자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창피한 마음에 유두 수술 가능하냐는 질문
을 수술했던 의사선생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마취상태가 조금 남아있어서 급한 마음에 절제하면
나중에 남자 유두처럼 재생되겠지 인터넷에 검색해보지도 않고 (재생되지 않을 것이라는 검색결
과를 보기 싫어서) 남자 것처럼 재생될 것이라고 제 고집된 믿음과 작은 상처는 재생된다는 제 엉
뚱한 가설을 갖고 제가 절제를 했습니다. 그 때 제 자신이 오른쪽 여유증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
이 받고 예민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위험한 행동을 하게 되었다고 봅니다.
그 후 4년동안 인터넷에 검색해보지도 않고 남자것처럼 재생되겠지하고 자신이 만들어놓은 가상
의 현실에 빠져사는 달리 말하자면 이른바 현실부정,현실도피 비슷한 것을 해왔었습니다.
결국 유두는 절제해도 자라나지 않은 것은 당연히 알게되고 그 후 2010년 말에 유두재건 수술을
받았습니다.
요즈음 제가 과거에 해왔던 것이 현실도피자,현실부정자였다고 생각들고
세상에 이렇게 나같이 멍청하고 어리석은 짓을 과연 누가 할까는 생각에 누군가에게 이 사실이 알
려지면 나에게 엄청난 야유와 멍청하다고 집단 따돌림을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불안한 마음
에 글을 올리게 됬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봤는데 제가 이전에 했던 행동이 자신이 보고 싶은 현
실만 보는, 자기가 보기 싫은 현실은 인정하고 싶지 않은 현실부정 혹은 리플리증후군 비슷한 것
이라고 느껴지는데, 제가 인류 최초로 이런 멍청하고 어리석은 짓을 해서 이 사실이 알려지면 사람들에
게 엄청난 야유와 멍청하다고 집단 따돌림을 당할 거 같은 불안감에 쌓여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또다른 최초의 지적장애라고 놀림당하고 (지적장애인들은 사람들에게 이해 받고 있는 걸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실의 사람들을 만나서 제 과거를 얘기해서 이해받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생전 모르는 타인과 비슷한 사람들에게 이런 얘기를 처음으로 꺼내기엔 어마어마하게
창피해서 못하겠습니다. 이것은 도저히 못하겠고 어떻게 해결책이 있는지 찾고 싶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져도 이해관계면에서 일부분의 사람들은 저를 이해해줄까요? 혹시 이 불안감을 해
소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실 수 있으시나요?
답변 좀 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수고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