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달라 졌어요

마음애심리상담센터에서 놀이상담을 받기 시작한지 벌써 4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인천 연수에서 주말마다 인천 부평에 있는 센터까지 다녀오기가 쉽지는 않지만 내 아이를 위하는 일이라면
어느 부모인들 힘들다 할 수 있을까요?

힘든 과정이었지만 현재 우리 부부는 아이를 위해서 현명한 선택을 했고
아이의 성장과정에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한가지 중요한 일을 실천하고 결과까지 좋으니 기쁘기만 합니다.
돌이켜보면 4개월 전의 아이의 모습은 너무나 자기 멋대로이며 개성이 강하므로서 엄마인 나마저도 감당키 힘들었습니다.
그러니 학교생활은 말할 것도 없었고 선생님도 힘들어서 저희에게 하소연하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담임 선생님께서는 아이의 달라진 모습에 많이 놀라고 있습니다.
심리상담을 받는 것을 아시고 그고시 어디냐고 물으시고 다른 엄마에게도 알려주어야겠다고 합니다.
아이가 지금대로라면 3학년에 올라가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거라고까지 하십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돈도 들고 시간도 투자하고 힘겨웠지만 막혔던 마음이 뻥 뚫린 것만 같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큰 변화는 원래 명랑한 아이였지만 가끔 멍하니 한없이 바라보고 있던 모습이 거짓말처럼 사라졌으며
밝은 마음이 어떤것인지 명확히 알고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아이의 상담 말미에는 부모상담을 하기 때문에
그 시간을 통해서 나에게도 큰 공부가 되었으며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시각변화야말로 자녀교육의 지름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우선 우리 부부가 예전과 달라진 점이라면 아이의 사소한 말 한마디도 귀담아 들어주는 습관이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부부와 아이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주어지고 아이를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키울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마음애심리상담센터에 감사드리고, 담당 선생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