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상담기간을 끝내고 종결의 때가 되어 이렇게 상담후기를 작성하게 된 지금...

감개무량하다고 할까요?

무려 1년이라는 세월동안 매주 마음애심리상담센터를 찾았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죽을것 같았기 때문이었죠.

정신분열증상까지 있었으니까요.

그런 저를 센터 선생님들이 내치지 않으시고 몇분의 선생님을 바꾸면서도 저를 포기하지 않으셨죠.

그 덕분에 매주 한번씩 방문하여 상담을 받는 그 힘으로 하루하루 살게 되었던 것 같아요.

정말 죽을 것 같을때는 시도때도 없이 예약을 변경해서 센터를 달려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의지할 곳이 생기고 이끌어가는 상담사가 있었던 것은 저에게 거의 기적 같은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불행과 고통의 긴 터널을 지나 눈부신 햇살이 가득 넘치는 행복의 나라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아름답고 평화롭고 자유로운 곳인 줄 처음 느끼는것 같습니다.

긴 시간 동안 상담을 해 오며 중간 중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의 유혹이 정말 정말 많았지만 원장님 말씀만 믿고 죽기살기로 믿고 매달렸습니다.

끝없이 방황하던 내 마음에 방황의 끝이 이제야 나타났네요.

방황을 끝낸 지금은 너무 기쁘고 그저 즐겁고 마냥 행복합니다.

혹시 상담을 고민 중이거나 진행 중이거나 하신 분들은 제발 중도 포기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왜냐하면 저처럼 중증의 경우에도 포기하지 않고 상담을 꾸준히 받는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당신에게도 주어질 것이고 행복은 당신 것이 될 것이니까요.

그 행복을 빨리 찾으시길 간절히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