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틱장애 야단치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매번 새로 등장하는 아이들의 습관이나
문제행동에 신경이 쓰이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행동상의 교육이나 교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겠지만
자신도 모르게 이상한 몸짓이나 소리를 내게 되는 틱장애의 경우
증상이 만성화, 심화된다면 이만저만 걱정이 아닐 것입니다.
일단 초등학교에 들어간 후에도 이것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몸짓, 소리의 틱장애가 만성화되는 뚜렛병이 될 수 있고,
학습장애는 당연한 결과로 따라오게 됩니다.
아울러, 이러한 틱증상을 가진 아이들이 동시에
ADHD를 갖게 되는 경우도 많아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처음 틱장애 증상을 발견했을 때 이를 잘 모르는 부모님들은
교정이나 교육에 의해 고쳐져야 하는 다른 습관들과 혼동하여
야단을 치거나 계속해서 지적하기가 쉬운데요,
이것은 자기도 모르게 일어나는 작용으로, 지적을 당하면
이것이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오히려 심해지게 되므로
그렇게 대응하여서는 안된답니다.
따라서, 틱장애를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관심과 배려가 우선인데요,
틱장애는 결과적으로 집중력 저하와 학습적 부진을 가져올 수 밖에 없을 뿐 아니라,
주변의 시선이나 지적 때문에 아이가 위축되어 사회적 기능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보통 틱장애가 초등학교 입학 전후에서
고학년이 될 무렵에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많고,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뚜렛병으로 발전된 것으로 보는 것이 대부분 맞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시 심리상담 기법을 적용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알려진 원인으로는, 유전적 영향이 작용한다고 하며,
뇌신경전달물질, 예를 들면 도파민 등의 분비 이상,
그리고 뇌의 각 해당 부분에서 관련요인을 찾을 수 있는데요.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직이거나 생각과 상관없는 특정 단어나 소리 등을
자꾸 내게 되므로 증상을 겪고 있는 아동이야말로 가장 큰 스트레스에 처하게 됩니다.
동물이 내는 듯한 소리를 내거나 욕설 등을 내뱉게 되는 경우도 있어
타인의 시선이 더욱 공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흔한 증상으로는 킁킁거리거나, 어깨 등을 으쓱대거나,
쉿~하는 소리 내기, 고개를 까딱거리기,
눈 깜빡거리기, 코 찡긋거리기 등이 나타납니다.
아이의 이런 행동이 눈에 띄었을 때는
틱장애 증상이 아닌지 지켜봐주시고, 야단치거나 지적하는 것을 자제하고,
가까운 심리상담센터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실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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