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부터 불안장애일까요? ; 불안의 단계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입니다.
불안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면 살아서 움직인다고 할 수 없겠지요?
이와같이 불안은 원래 정상범위의 감각인데요,
그러면 어디서부터 불안은 불안장애라고 할 수 있을까요?
심리학과 간호학 전문가인 페플로우는 불안의 정도를 넷으로 구분하기도 하였는데요,
첫 번째로 가벼운 불안은 오히려 생활 속의 집중력과 능률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하죠.
일상의 긴장감과 민첩성을 적절히 유지해 주고 지각능력을 높이는 정도의 불안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의 이에서 약간 강해진 정도의 불안은,
우리가 어느정도 ‘불안감’이라고 자각할 수 있는 정도로서,
중간정도(moderate)의 불안으로 정의하고 있는데요,
이 때는 특정 대상에 집중하게 되어서 지각능력은 제한되고
감각기능도 약간 떨어지게 됩니다.
이를테면 약속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는 상대에게 통화시도를 하지만
연결이 몇 번 정도 지연되어 계속 시도하고 있는 정도의 상황을 떠올리셔도 되겠지요.
세 번째로 여기서 더 심하게 불안상태를 느끼는 중증(severe) 불안 정도가 되면,
지각영역이 축소되고 특정 대상에만 초점이 집중되어
그 외의 것에 대해서는 지각이나 감각이 제한되고 있어 다른 생각을 하기 어려운 상태지요.
어떤 일에 관하여 매우 신경이 쓰이고 안절부절 못하는 상황 정도일텐데요,
아주 중요한 것을 갑자기 잃어버려서 몹시 당황하고
어떻게든 되찾으려고 급히 애쓰고 있는 상태 정도를 떠올리시면 비슷할 것입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불안장애의 극단 상황이 곧 공황장애라고 하였는데요,
불안의 극단(panic) 상황 곧, 공포와 두려움에 의해 자기통제감을 상실하여
다른 어떤 행동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두 번째, 즉 중간단계(moderate) 이상의 불안감을
평상시에 반복해서 느끼게 된다면 불안장애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불안장애는 지속, 심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하여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