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상담 ; 의처증, 의부증, 신뢰의 문제 아닌 망상증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입니다.
사람과의 관계 중 특히 부부에게 있어서는 신뢰라는 감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의처증이나 의부증으로 부부상담을 요청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는 단순한 신뢰의 문제가 아니라 적극적인 심리상담을 요합니다.
의처증과 의부증 모두 그 근간에는 상대방에 대한 자신감의
결여 또는 하락에서 시작됩니다.
의처증, 즉 남편이 아내를 의심하는 경우는
아내의 관심이 다른 남자에게 옮겨질까봐 불안해 하는 것입니다.
특징으로는 다른 면에서는 지극히 정상이나
아내에게만 집중적으로 편집증적 망상을 보이게 됩니다.
남자의 경우 성적인 기능이나 문제에 자신이 없는 경우 나타나기 쉽고,
반대로 의부증의 경우는 남편이 자신과 차이가 많이 난다고 느낄 때 일어나기 쉽습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의 진행으로는, 상대방에게 비난을 하는 행동에서 시작이 되어,
점차 여러 가지 의심과 결국 부정행위에 대한 망상으로 발전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의처증, 의부증의 다른 이름은 ‘부정망상’이라고도 부릅니다.
특히 정상적인 사회생활이나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자신의 배우자를 향해서만 집중되는 망상증상이라서
당사자 부부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데요,
이런 특성상 ‘부부간 편집증’이라고도 합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분명히 망상증이 진행되는 만큼,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현실적, 객관적으로 상황을 인지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여
의심하는 마음 자체를 교정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주어진 상황이나 원인에 반응하여 나타나는 심리적 문제인 만큼
내담자의 입장에서 증상의 발생과정을 분석하고 상담에 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타인에 대한 불신은 근본적으로 자신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자존감과 자신감을 지킬 수 있도록
꾸준히 생활관리와 자기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부부상담을 통해서 심리적인 문제를 극복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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