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 아기는 15개월입니다

결혼전부터 핸드폰 채팅어플로 문제로 많이 싸웠어요.

근데 결혼후에도 2~3번 걸렸지만 그냥 대화만한거라 넘어갔고요

최근에 알게된 여자는 굉장히 마음이 잘맞았나봐요

총각이라고 속이고 한달반정도 사귀었다고해요.

출장이 잦은직업이고 주말에도 일을 많이 하는직업인지라

출장에서 심심해서 시작된게 외도가됐고요.

4월말부터 5월동안 거의 2~3일간격으로 잠자리를 했더군요 다 야근한다 해놓고요.

제가 촉이 보통이 아닌지라 좀 수상하여 전화했고요.대뜸 자기 남자친구라 하더라구요.

그여자분은 총각인줄알고 사귀었다가 유부남에 아기아빠인걸알고

자기를 속였다고 고소한다고 합니다. 그소리에 남편은 무서워 하더군요.

결혼전부터 시어머니랑 시누이땜에 많이 힘들어

그문제로 남편과도 자주다투었고 지금도 그냥 평온의 시간이지 언제 폭발할지 모릅니다.

남편이 막내인데 위에 3명형제자매가 미혼이고 시누이가 원리원칙주의자라서

자기기준에 미달된다고 생각하면 임심했을때도 한시간씩 넘게 전화해서 자기 분이 풀릴때까지 저한테 머라고하여

제가 트라우마까지 생겨..거의 시누이 전화만 오면 손이 달달 떨릴정도 였어요.

제가 아기낳고 살이 많이찌고 자궁이 안좋아 2번수술을하여 잠자리도 아기낳고 2번밖에 하질 못했고요

남편은 너가 몸이  아파서 잠시 일탈을 한거라는데  결혼전부터 핸드폰 채팅어플은 습관적이된거같습니다.

일하다가 빈시간이 나면 습관적으로 찾는거 같고요. 무엇인가 근본적인 문제가 있을꺼같아요.

항상 뉘우치지만 오래가지 않더라고요. 지금도 그냥 흐지부지 넘어갈듯보여

계속 그냥 넘어가다보면 나중에 더 대담해지고 근본적인게 해결되지 않아 이혼할까 두렵습니다.

둘이 사이가 나쁜건 아니고 원래 대화도 잘통하고 서로 위하고 잘지냈지만

속을 알수가 없네요. 상담을 통해 근본적인 외도의 문제를 해결할수 있을까요?

평상시엔 좋은남편 좋은 아빠지만 다른여자들에게 접근할때는 여자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듯합니다.

여자다루는게 보통이 아닌거 같아요.말을 청산유수처럼 잘하고 간이라도 빼줄것처럼 행동하거든요,

만난지 얼마안되도 결혼계획 자녀계획까지 세우는 사람입니다. 심지어 폰섹스 야한사진까지..요구하는

좀..변태적인? 성향도 있는듯합니다. 상담을 통해 부부관계가 회복되고 외도문제도 해결할수 있을까? 하여 상담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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