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 여자입니다
학창시절부터 우울한 성격이 싫어서 많이 고쳤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지금에서야 제 행동들이 극복이 아니라 합리화/포기란걸 알았네요..
성격은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라고 생각하면서 제 성향과 성격도 괜찮은거야 라고 살고있었는데
연애를 하면서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는걸 깨닫고있습니다.
부정적인 성격에 낮은 자존감이 합쳐져 상대가 나를 사랑하는걸 자꾸 확인받고 싶어하고, 떠보고, 나를 그사람에게 맞추려고 바꾸는 제 행동들이
연인사이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이정도까지는 안하더군요 제 연애를 객관적으로 보게됐습니다.
스스로 고쳐서 대견해까지 했던 제 성격이 잘못된 방향으로 고쳤다는걸 이제서야 알게된것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상담을 받고싶습니다.
글로 쓰다보니 두서없어지고, 하고싶은말도 다 못하는것같아 센터방문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만 이런게 처음이라 아직 용기가 생기질 않네요
아프면 병원가듯이 힘들면 상담도 받아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한편, 저 말이 제 스스로에게는 적용이 되지 않네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마음애 심리상담센터입니다.
성격, 행동, 심리, 환경과 경험, 이런 것들은
총체적으로 현재와 미래의 나의 삶을 만들어가는
실체가 되곤 합니다.
그 부분을 스스로 통찰하시는 능력이 있으신데요,
이와 마찬가지로 그러한 부분에 관해
임상과 메커니즘에 따른 연구, 적용이 가능하다면
망설이실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자신의 문제나 원인, 극복하고자 하는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다면 기회를 늦추지 말고
가까운 심리상담센터에서 전문가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가장 효과적인 대안을 모색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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