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된 여자 아이 입니다.
부모 이혼 후 양쪽 부모 모두 애인이 생겼습니다.
양육자는 아빠이고 24시간 어린이집 맏겨놓은 상태 이고. (그렇게 키울꺼면 아이를 보내라고 해도 안보내고 버팁니다)
결론적으로 아빠나 엄마나 2주에 한번 주말에 봅니다.
아이 만날때 함께 만나서 놀이공원도 가고 근처 놀러도 다니고 아이가 참 좋아했었는데 아이 아빠가 면접때 애인이랑 보는건
아이 정서에 매우 안좋다고 만나지 말라고 합니다. 아이가 부모만날때 애인과 함께 만나는게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많이 안좋나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가족의 형태는 매우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혼자사는 가정에서부터 한부모, 조손가정, 동성부모 가족에서부터
넓게는 친구나 지인이 상황적으로 함께 지내는 경우나
주거상의 필요에 의해서 구성된 형식 상의 동거인 등도
어쩔 수 없이 집이나 인간관계를 어느 정도 공유하며 지내게 되지요.
단 이 경우 가장 안좋은 것이 어린이집에 24시간 보내져 있으면서
주말에 부모를 만나는 것이 아동에게 분리감과 혼란감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집에서 아동을 돌볼 형편이 영 안된다면 최선일 수 있겠지만
아빠의 애인이라도 가족의 연장선 상에서 생각할 수 있는지는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아이에게 어느정도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는 관계나 상황인지,
혼란과 불안을 가중할 관계나 상황인지 판단해야 할 것이며
현재 두 분의 양육 방식과 스케줄에 관해서는
조속히 두 분의 충분한 대화와 부부상담 등을 통해
도움받고 조정하여 아동이 지속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결정하여 양육받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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