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번해 중순즈음부터 회사와 가족의 일로 치이다 보니 어느순간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것 같더라구요 별것도 아닌에 자꾸 울컥하고 화를내고 짜증을냅니다. 거기서 멈춰야하는데 더 심해져서 심장이 빨리 뛰고 손에 땀이나고 힘이 들어가고 이 기분과 상황을 어떻게 풀고 다시 침착해 질 수 있는지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자꾸 기억도 까먹고는 합니다. 길을가다가 밥을 먹다가 티비를 보다가 갑자기 멍해지는 느낌과 내 자신이 타인처럼 느껴질때도 있습니다. 기분이 오락가락합니다.. 회사에서도 항상 제가 해왔던 일들인데 클라이언트들을 보는게 무섭고 만나러가는 과정이 너무 힘이듭니다. 그래도 가야해서 가긴하지만 문앞에서 다시 돌아 나온적도 있습니다. 그날은 제가 몸이 좋지않아 취소가 되었다고 공지를 보냈습니다.. 그 후로 점점심해지다 보면 안좋은 생각들도 하게 되구요.. 그럴때면 술을 미친듯이 먹고 잡니다 그냥 몇시간씩 자면 괜찮아지더라구요
그러다가 너무 힘들어서 친구들에게 말을 했더니 상담을 한번 받아보라고 하더라구요 심각한것같다고 하면서요 저도 사실 계속 생각은 했지만 별로 심각하지 않은 것 같아 넘겼는데 듣는 사람이 가보라고 하니 일단은 이렇게 먼저 상담을 받아보려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