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사귀기 전부터 전 여친은 오래된 친구라서 차단 못한다고 했다가 결국 저를 위해 차단해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권유는 했지만 강요하진 않았어요.
사귀면서 저한테 잘 못해줘서 헤어지자 했고, 저는 말한다고 했는데 본인 입장만 얘기해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제가 통보식으로 얘기했다고 화나서 전여친 차단을 풀고 인스타 팔로우를 했습니다.
저는 전 여친의 존재를 아직 인식하고 있다는 남친도 이해할 수가 없고 다른 번호로 연락할지 어쩔지 믿음이 안갑니다.
심지어 전전 여친이랑도 연락을 주고 받고 있고 저는 그걸 까맣게 몰랐었어요.
배신감에 우울함, 자살충돌이 자꾸 들어요.
헤어지고싶은 마음이 큰데 의지하고 있었는지 감정적으로 정리가 안되고 애증의 마음이 큽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입니다.
남자 친구의 이중적인 행태로 인해서 마음고생이 많으시군요
느끼고 계실 배신감과 우울감은 주어진 상황으로 봤을 대 당연한 것인 것 같습니다.
신뢰와 열린 커뮤니케이션은 연인관계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남자친구와 당신의 감정과 걱정거리에 대해 차분하고 열린 대화를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서로의 관점과 감정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살 충동에 대한 귀하의 언급은 깊은 우려를 불러일으킵니다.
현재로서는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가족과 현재 겪고 있는 일에 대해서 상의해 볼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아직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면 가까운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해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