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아들을 키우는 40대 주부입니다.
아들이 심리검사결과 불안증이 높은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대학병원 진료를 보았는데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각종매체들에서 나오는 사건사고에 특히 걱정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걱정이 많은편입니다. 예를들어 어디 좀 강하게 부딪치면 뼈 부러진거 아닐까 걱정하죠.
그런데 기분이 안좋아보일때 어떠냐 물으면 괜찮다고만 합니다.
불편한 마음을 잘 털어놓지는 않는것 같아요.
다른이야기 할때는 대화가 잘 되는 편이고요.
우리아이 불안증을 낮출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입니다.
아들분이 심리 검사를 통해 높은 불안 수준을 보였으나
대학병원에서는 심각하지 않다는 의견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다양한 미디어에서 보도되는 사건사고에 대해 특별히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고,
간혹 다쳤을 때 뼈가 부러졌을까 봐 걱정을 하시는 등 불안감을 많이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아들분이 자신의 감정을 잘 공유하지 않으며,
불편한 감정을 잘 나누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다른 이야기를 할 때는 좋은 대화를 나누신다고 하셨네요.
아들분의 불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여쭙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아들분의 불안을 다루고 지지해주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아들분이 자신의 불안감을 표현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마련해주세요.
그의 불안을 이해하려는 태도와 열린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들분이 불안을 느낄 때, 그 감정을 인정해주고, 그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세요.
아들분이 미디어에서 보도되는 사건사고에 대한 정보에 노출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같이 뉴스 시청 시간을 제한하거나,
더 긍정적인 콘텐츠를 함께 시청하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미디어의 소비를 관리함으로써 불필요한 불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불안을 느낄 때 적용할 수 있는 간단한 호흡 기법이나 명상 연습을 아들분과 함께 배워보세요. 이러한 기법들은 긴장을 완화하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들분과의 대화 중에,
불안이나 걱정거리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아들분의 관심사나 긍정적인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늘려보세요.
이는 아들분이 긍정적인 생각과 감정에 더 많이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상담가나 심리학자와 같은 전문가는 아들분이 불안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과 기법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부모로서 자녀의 불안을 지지하고 관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귀하의 사랑과 지지가 아들분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들분이 자신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지해주세요.
어려움을 겪고 계실 때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세요.
상담예약 : 032-518-808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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