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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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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28살성인여자입니다.

저는 지금 취준생입니다.

저는고민이 있어요..설이나 추석때 보는 큰아버지때문에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할머니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큰아버지는 집안에서 제일 큰어른이고 나이로치면  할아버지세요  저희아버지가 막내시구요

제가 성인이 되고 20살때부터 일년에 한두번있는 명절날가면

왜이렇게살쪘냐.다음에볼때는 살빼고와라.

재수했을때는 재수한걸로 핀잔.

너애인있냐? 멍청한게 애인도없냐!!

요요왔을때는 너다시살쪘네 비웃음

취업준비한다고 공부한다고하니 그렇게 해서 시집은 어떻게갈래.아무도결혼안한다고그러면 어떡할래.

이런 레파토리로 잔소리+핀잔을 어언 십년을 듣고있습니다

둘이서 얘기하면 차라리 괜찮은데 제가 참을수없는건.

사람들 많~~을때, 같이밥먹는 자리에서 꼭 저런다는겁니다.

일년에 한두번보는 친척은 그얘기를 다듣고있죠. 

너무너무 자존심이 상합니다 자존심이 상하는게 제가화나는이유입니다.

집에돌아와서 펑펑 운적도 많습니다.

뭐평소에 저한테 애정이나 많은것도아니고 고작 일년에한두번보는게 다고 어렸을때부터 이뻐해준기억도 없고 용돈이랍시고 돈한번 받은적도없습니다.한마디로 애정없는 친척어른이죠 저한텐.어머니가다르시거든요.저희아버지와는 이복형제시죠 

어쨌든 제가 진짜화나고 큰아버지너무밉다 이런얘기를하면 가족들은 어른들이 하는말이다.참아라.

한귀로듣고한귀로 흘려라. 이럽니다.

시키는대로 그래, 집안어른이하는말이다. 참자 이렇게 넘긴게 십년입니다. 저 이제 병이된것같아요 생각만하면 우울해지고 몸이부들부들떨리고 속으로 욕이나오고 소리치고싶고 분노가치밀어오릅니다.설거지하다가도 그릇 다부수고싶은충동이랄까 눈물이찔끔나오기도하구요.공부하다가도집중안되고 그럽니다.

어디 얘기할때가 없어서 여기올려요.

이제 곧 설이잖아요.저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심리상담이라기보다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면 좋은지 묻고싶습니다. 어른이라고해서 무조건 참고있는거는 안좋은거죠?

저도 이제는 하고싶은말 해도 되나요?

저는좀 보수적인성격이고 그래도 나이많은할아버지니까 내가 참자. 예의없는행동은 하지말자라고생각하고있었는데요..
제가 고쳐야될것좀 말해주세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마음애 심리상담센터입니다.
 
아마도 듣고 있던 다른 가족들도
그런 말을 듣는 본인이 그 분 말씀대로 부족하다기보다는
그 분이 지나치고 쓸데 없는 소리를 반복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물론 듣는 내용의 중심에 있는 나 자신이 제일
기분도 엉망이고 화가 나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 내용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단지 그분이 늘 저러신다, 또 저러고 계시다 정도로
생각할 것으로 제3자의 입장에서 전체 장면이 그려집니다.
 
즉 사실상 비난을 받는 사람은 나보다는 그분이 되고 있을 것이므로
조금만 마음을 스스로 위안해 주세요.
일 년에 두 번 뿐이니 그나마 다행인데요,
내 감정을 직접 한 번 정도 전달하는 데 있어서는
그 결과에 대한 득실을 잘 생각해 보세요.
 
그렇게 함으로써 내 감정이 좀 편안해지고
그 분이 조금이라도 깨닫고 언행을 수정하시게 되거나
주변 사람들이 동조해 줄 것 같은 상황을 만드실 수 있으면
대처를 하세요.
 
만일 사람이 많은 곳에서 오히려 대들고 서로 감정을
다치는 상황이 되면 내 마음도 그리고 함께 있던 사람들에 대한
나의 행동거지도 모두 이전보다 더 악화될 것이므로
이럴 것 같으면 일 년에 딱 두 번만 참고 가는 것이 낫겠습니다.
 
그냥 듣고만 있기, 반박하기, 그리고 더 호탕하게 그 분의 질책에
대답하는 것 등 대처의 방법을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요,
가장 결과가 내 마음도 편안해지고 가족 분위기도 화합되는 쪽으로
잘 생각해서 대처하셔서
앞으로의 시간이 더 나은 시간, 더 나은 만남이 되도록 바꾸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화날때
저를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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