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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부상담] 시댁문제로 생기는 갈등,,,
작성자 신하영 등록일 20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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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으로 이루어진 가정입니다. 양쪽 다 아이는 없구요. (남편은 50살 저는 46살 입니다)
결혼한지 2달 조금 넘었습니다.
남편은 무뚝뚝하긴 해도 좋은사람이라는 판단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고.
둘 사이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시댁과 관련된 일만 생기면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무슨 책임감이 그리도 많은지.. 이젠 결혼을 했는데 가족의 주체가 누구인지도 모르는것 같고
아직도 자기가 어느가정의 가장인지를 인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시부모님은 안계시고 여자 형제가 세명 있는데 다들 결혼해서 잘 살고있습니다.
그런데도 왜 자꾸 자기가 그집안의 가장이라고 하는건지 제 입장에서는 도무지 이해를 하지못하겠습니다.

저희 부모님께 참 잘하는 사람이라서 그것도 고맙고,,, 그런데 시댁 문제로 일이 생길때마나 다른 사람이 되는것같고
자기 집안 일엔 내의견은 있으면 안되고 그렇다고 남편이 시댁에서 주장이 강한것도 아닌데 책임감만 지려하고 그걸 무슨 도리를 다 하는것으로 생각하는 남편이 이해가 안가고 그문제로 다툴때마다 저보고 기본이 안되어있다하며 사네 안사네를 운운하는데,,, 정말 이럴때마다 암담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결혼 전에 들은 얘기지만 자꾸 손벌리는 자기 형제들 싫어하고 몇개월 동안 한번도 만나지도 않고 그러길래 저의 혼자 생각으로는부끄럽지만 자기 형제들 한테 잘하라고 압박을 줄지는 몰랐습니다. 이건 떠받들라는 수준입니다. 손위 시누는 나에게 야, 쟤. 이런 호칭도 서슴치않는데 저는 손아래 시누한테 "괜찮아,," 라고 한번 말을 놓았다고 어디 시댁식구한테 반말 했다는 소리까지 남편이 하더군요.

결혼한지 두달 사이에 시부모님의 제사가 모두 있었는데,,, 사실 요즘은 보니까 딸들도 부모님 제사 비용을 조금씩은 나누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도움을 전혀 주지않은 시누들에게 서운한 감정이 든다면 제가 옹졸한건가요? 둘다 나이가 있으니 결혼비용을 도움 받을 생각도 전혀 없지만 그랜도 친정 언니들은 필요한걸 사주기도 하고 사라고 현금을 주기도 하고 그러던데 시누들한테는 선물 하나 받지못한것도 사실 서운할수있는 일이 아닌지,,, 이런 생각을 하고있다면 제가 마음이 좁아서 그런건지. 저도 이런저런 생각으로 참 마음이 복잡합니다.

그런데 남편은 이런 제생각은 전혀 해주지 않는것같고,, 아직 두달밖에 안지났는데 손위,아래 시누들한테까지 안부전화를 하라고 채근하고(사실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가도 남편이 그러면 자꾸 반감이 들고) 그런걸 모른다며 이기적이고 기본도 안됐다고 그러는데 정말 제가 기본도 안된걸까요? 한번씩 부딪칠땐 다른 사람처럼 상처 주는 말들과 행동을 하는 남편,,, 저 정말 남편 말대로 더 시간이 가기전에 그만둬야 하는건지,,,

너무 답답한 맘에 제가 얘기를 잘했는 모르겠습니다.
한심한 얘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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