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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부상담] 신혼부부상담
작성자 김정민 등록일 201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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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0일 일요일에 4시30분 예양하고 남편이랑 같이 상담 받았습니다.

상담후 남편에게 상담받고나서 어떤 생각이 드냐고 물어봤습니다.

남편은 "내가 정말 좋은 남편이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담당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중 3일씩 나눠서 서로의 시간을 가지는 식으로 타협을 하면 어떻겠냐는 말에

이런 느낌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선생님은 서로 반반 타협을 하라는데 본인은 2틀은 게임 나머지 날은 저랑 산책 한다면서 자부심을 느꼈다는 겁니다.

....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 많은 말들을 하고 들으면서 고작 느낀거라곤 본이이 참 좋은 남편이라는 것.. 이라고 합니다.

저는 일주일중 몇일이 중요한게 아니라 마음으로 느껴지는 관심이 필요한건데 ..

이해를 못하는 건지.. 하기 싫은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말라고만 합니다.

본인도 바라는게 없으니 저한테도 이것저것 바라지 말라는 겁니다.

같이 한집에 살멸 됬지  뭘 꼭 같이 해야하냐고.. 같은말만 합니다.

이세상 모든일을 본인이 다 하는것 마냥 항상 힘들다 힘들다. 피곤하다 하면서 게임할때는 그렇게 열심히 합니다.

그러면서 저랑 산책하는건 아주 힘들어 죽는다 합니다.

하는일이 장사고 몸을 많이 쓰다보니 육체적으로 힘든줄은 알지만

임신한 아내를 위해서 산책정도는 기분좋게 해줄수 있을것 같은데 힘든건가요?

10달동안 태교도 제대로 한적이 없으면서..

자기전에 책읽어 달라는 것도 겨우겨우 설득해서 하긴 했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뭔가를 하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관심이 있는일이고 본인이 궁금한게 있으면 바로바로 찾아보는 성격입니다. 궁금한걸 못참거든요.

근데 아내가 임신을 하고 왜 힘들어하는지 임신을 하면 어떤변화가 있는지 내가 왜이러는지 왜 예민하게 구는지 등

저에 대해서는 궁금한게 없나봅니다. 집에와서 게임하고 책 다운받아 보는거는 잘하면서

인터넷에 임신 단어 하나만 쳐도 많이 나오는 정보들을 스스로 찾아보는 꼴을 본적이 없습니다.

찾아보라고 내가 왜이러는지 좀 알아보라고 말한적도 있지만 들은척만척 관심없어했습니다.

결혼 전 부터 이런 사소한 것들이 쌓이다 보니 지금은 아주 집착이 병적인 수준입니다.

너무 힘이들어 나좀 알아달라고 상담신청도 하고 받았지만 전혀 저를 이해하지 못하나 봅니다.

그저 본인이 좋은 남편이라는걸 혼자서 느꼈다는것 뿐..

전혀 저에게 미안하거나 잘해야 겠다거나의 애뜻함이나 반성은 전혀 없는것 같습니다.

참 힘이 드네요. 그저 답답할 뿐입니다.

다시 상담을 받는다 하더라도 똑같은 생각을 하거나 한번더 상담하는걸 원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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