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3에서 이제 성인이 되어가는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초등학교 6학년때 부터 해오던 자해를 이제그만 멈추고 싶어서 글남깁니다.
초등학교 6학년때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커터칼로 손가락을 긋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보니 자해의 방법도 화상이나 인대늘리기 등 다양해지고
점점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해를 하게되었고 아픈걸 알아서 멈추고싶은데 어느 순간보면 제가이미 하고있었습니다.
커터칼로 손목을 긋다가 너무 사람들 눈에 띄어 지금은 어깨쪽에 하고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제가 자해한다는걸 들키기가 싫어서요
친구나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제가 그냥 한없이 순하고 착한 이미지만 보여줬어서.. 가끔은 제가 이중인격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정도로
이미지 메이킹을 했습니다. 싫은사람이 있어도 전혀 제가 그사람을 싫어하는지도 모르고 아무도 제가 이런 자해를 하는지도 모를정도로요.
그러다보니 이런고민을 어디에 털어 놓을 수 도 없고.. 딱히 스트레스를 풀 방법도 모르고 다른사람들은 스트레스를 운동같은걸로
푼다는데 저는 전혀 안풀리더라고요.. 이제는 멈추고싶은데 어떻게해서 멈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