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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1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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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3월 24일에 출생을 하고 남편분은 일하러 가다가 군대로 갔어요( 잠시 휴학 ) 그런데 저희 아빠는 엄마한테 '너가 엄마여 너가 그러고도 엄마냐고 당장 나가 이혼해' 까지 말해서 엄만 울고있었어요 사실은 출생하기 전에 동생은 첨에 몰랐었어요 입덧도 없지 통증도 없지 생리도 했었지 그냥 보통이라서 몰랐데요 그러자 엄마가 하는 말이 너 왜 배가 좀 불렀냐 하니까 동생은 똥배다고 계속 우기다가 결국 아빠한테 혼날까봐 다들 말안하더니 출생을 해버렸고 이제 아빠가 알아버려서 아빠가 호구로 바보로 아냐고 왜 말안하냐고 xxx 들아 하면서 욕은 바가지로 다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많은 시간이 필요할것같아 다들 아무말없이 4월 28일까지 잘 지내오다가 애를 집에다 두고 동생이 남편의 삼촌이랑 이숙님뵈러 간다고 해서 광주에 있다가 몸이 안좋아서 결핵인지 폐렴인지 검사받으러 병원에 갔었어요 지금까지 집으로 안들어오다가 결국 엄마가 아빠한테 말했더니 아빠가 애를 두고 집을 나가? 라고 하면서 '있을 수 있는일이야 ?이게?' 라고 하시면서 저희 엄마랑 싸웠어요
저희 엄마입장에서는 애기가 애기를 낳았으니 어떡하냐 그래도 내딸이니까 도와줘야겠다 손녀딸이 불쌍하다 라고 하시면서 돌봐줘요 그런데
저희 아빠입장에서는 지가 일을 저질렀으니까 지들끼리 나가서 죽든 살든 말든간에 살아라하고 엄마한테 너는 신경쓰지 마라 도와주지 마 왜 도와주냐 지들끼리 해결하라고 그래 라고 하시고 꼴도보기싫으니까 나가라고 하고 계속 반대만 해요
저도 아빠입장에도 이해가 가고 엄마입장에서도 이해가 가는데 어떡해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근데 동생은 자꾸 사고만 치고 다녀요 게다가 성격도 아빠닮고 행동도 여자가아닌 꼭 남자처럼 다녀요  너무 활발하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남자끼리 놀러도 다니고 사고만 쳐요 그런데 저는 계속 이생각이 들어요 찝찝한기분이라고 해야하나....
저희 엄마랑 앞집이모랑 얘기한걸 들었어요 이모가 옆에 앉으라고해서요 근데 그 얘기가 저도 첨들어본 남자애 였어요 ' 엄마한테 잘해야된다 너희 엄마가 예전에 너낳고 여동생 낳았었지 근데 그 복덩이가 있었는데 그 남자애를 아빠랑 엄마랑 싸우면서 결국 지웠었어 아빠가 남자애를 싫어서 딸만 낳고 엄마도 복덩이를 지우기 싫었었는데 아빠가 끌고가서 결국 지워버렸었어 그래서 엄마도 맘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단다 ' 라고 해서 그 얘기를 듣고 내가 큰딸이라 그런건지 자꾸 맘이 쓰여서 찜찜합니다 근데 제가 계속 이생각만 든다는게 남동생이 복수하고 싶어서 여동생대신 몸으로 들어가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원래 여동생이 그러는 애가 아니었는데 크면서 점점 말썽입니다... 저도 믿기 싫지만 왠지 남동생대신 여동생으로 된것같아 맘이 쓰입니다... TV 에도 보니까 귀신에게 홀린다라는 것도 보니까 그러지 않나 맘에 걸려요... 근데 여동생은 아무느낌이 없어서...ㅠ
왠지 무섭습니다 그래서 저희 엄마한테도 물어보니까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시더라고요 그랬더니 앞집이모가 절에 가서 제사상을 차려주라고 했는데 그걸 어떡해 알아보나해서 아직 결정을 안했어요 혹시 복덩이땜시 사고를치는가 걱정이에요...ㅜ
 
==================== 답 변 ====================
 
안녕하세요
마음애 심리상담센터입니다.
 
여동생께서 어린 나이에 미혼의 상태로
출산을 하신 것 같습니다.
이미 일어난 일이고 소중한 생명이고 핒줄이니
아이를 온 가족이 힘을 도와 잘 양육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와서 동생의 잘못을 따지며 몰아세운다고 해서
좋아지는 것은 없습니다.
태어난 아이를 함께 잘 돌보고 여동생의 앞길도
축복하는 마음으로 지도하고 도와주셔야 하겠지요.
 
그러나 태어나지 않은 남동생이 여동생의 몸으로
산다는 것은 사실도 될 수 없고
영혼이나 생명에 관한 잘못된 미신일 뿐입니다.
 
종교의 힘에 기대고 싶으시다면
진리와 생명, 구원과 평안 등을 추구하는 고등종교에 의탁하시는 것이
현실적인 도움과 축복이 될 수 있음을 꼭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해결방법좀 알려주세요..
엄마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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