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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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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중반 남자예요
내성적인성격을 가지고 있고요 성격이 어둡습니다.
키는 150이예요. 어렸을 때 부터 사람을 무서워했고
지금 또한 대인기피증으로 버스조차 타는게 두렵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인데 키까지 작으니 그게 한몫한거 같아요
대인관계가 안되니 20대 중반부터 알바나 일을해도 6개월을 못넘기고 방에 갖혀있는 시간이 반은 되는거 같아요
그렇다 보니 그 흔한 공과금하나 못내고 모아둔 돈은 한푼없고 어머니가 LH를 신청해서 원룸을 얻어주셨고 두달 되었는데 다음달 식비도 없어요..부모님이 뒷바라지를 해주었지만 아버지가 15년 12월말에 돌아가셔서 자립을 해야되는데 성격이 상대방 단점만 보다보니 인간관계가 안되고 
뭘 어디부터 어떻게 다시 시작을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친구는 없어요 2-3명 있는데 다들 타지에 살고 있고 
일년에 몇번 연락안해요..서로 연락 해도 톡 정도예요.
남들 다하는 연애도  키가 작으니 사귀자는건 엄두도 못내고
상대분이 저는 쳐다도 안보니 다른남자가 부럽고 내가 
못나보여 사회생활이 더 힘들고 맘이아파요
방에 혼자 있으니 얘기상대가 필요하고 그렇다보니 겜을 많이해서 게을러졌어요. 최근에는 겜에서 좋아하던 애가 있었는데 반복적인 재 성격문제로 싸웠고 그뒤에 다른사람들이 알지도 못하면서 상대여자분이랑 저를 욕해서 겜까지 관두게 되니 그동안 의지하고 얘기를 나두던 그 여자분까지 떠나니 너무 외롭고 맘이 아픈데 의지할 사람이 없어요
놀고 잇기 때문에 누나와 엄마와 사이도 않좋아서 가족들 마져 절 놓아버린 상태예요..
어떻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저에겐 그 사람 뿐이니
너무 그사람을 의지하니 그 사람들 역시 질려해 떠나더군요
죽고 싶은데 용기가 없어서 죽지도 못해요
어두운방안에 혼자라는게 너무 힘들어요...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고쳐야 될지 모르겠어고
너무너무 살고 싶은데 살아갈 방법을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제가 정말 돈이 없어서 유료 상담은 받을수가 없어요..
무료로 받을수 있는 곳이라도 좋아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입니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가 없는 존재입니다.
사회적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자꾸만 혼자가 되어가는 큰 고통 속에서 지내시는 것 같습니다.
 
외적인 조건이 원인이 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잘 살펴보면 그것은 심리적 핑계일 뿐이며
내 태도, 내 마음, 내 경향 때문에
외적 장애조건도 장애조건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고,
고통의 굴레는 반복되는 것입니다.
 
소속되고, 어울리며, 함께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요,
그 부분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계십니다.
결과적으로 고립을 초래하고 심리적, 사회적 고통이
반복적으로 가중됩니다.
 
심리적 지지가 되는 공동체를 가지셔야 합니다.
가족, 직장, 단체 등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신의 왜곡된 마음이나 성격에서 고쳐야 할 부분,
좀 더 밝고 편안하게 교정하고 풀어주어야 할 자신의 심리적
성장이 꼭 필요합니다.
 
심리상담을 무료로 해 주는 기관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일회성으로 끝나면 무의미할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소속하고 지지받고 함께 하며 자신의
긍정적 변화를 꿈꿀 수 있는 기회를 꼭 가지시길 바랍니다.
 
가족적 성격, 교육적 성격, 조직적 성격을 가지는 것으로
절대자와의 관계 속에서 인간 본연의 자존감과
공동체로서의 성장을 궁구하는 좋은 교회를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사는게 힘들고 맘이 아파요
환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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