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시절.. 아무도 가족조차도 사랑하지 않는 저를 유일하게 진심으로 좋아해 줬던 지금의 남편..
그래서 제가 의지를 하다보니까 어느새 사랑에 빠졌고 7년 연애후 결혼 9년차 됬네요
아이는 5살 짜리 남자아이 있구요
9년이란 시간동안 남편이랑 싸운 기억 밖에 없네요
남편이 화가 너무 많은 사람이란거 결혼 하고나서야 알았어요
하루도 화를 안내는 날이 없었죠
그러다보니까 용기도 없으면서 이혼하잔 말도 수도 없이 했죠
다른 사람들과의 이별은 너무 쉬웠는데
남편을 아직 많이 사랑해서 인지 헤어져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못헤어지네요
바보같죠?
그렇다고 남편이 애정표현 스킨쉽을 잘하는것도 아니고
성격이 자상한것도 아닌데..
큰맘먹고 헤어지는게 맞는거겠죠?
저 너무 힘들고 지치네요
하루에도 수백번 죽고싮단 생각을해요
자상한 남자 만나서 사랑 받고 싶은데
그건 불가능 할것 같네요..
저는 늘 사랑이 애정이 고팠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근데 그런것들 저한테는 사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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