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평소에 잘하고 거의 제뜻대로 해주지만 저를 설득하다하다 자기 뜻대로 안되면 물건을 발로 찹니다.(페트병, 가방 등)
결혼 8년차 5번 그랬는데 이것을 분노조절장애로 봐야하는지..폭력으로 봐야하는지..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급기야 어제는 아이 앞에서 그러더군요
(남편의 아버지는 폭력으로 이혼 후 새가정 꾸려 새사람 되어 잘살고 있습니다.)
그 집안 남자들이 기본적으로 욱하는 성격을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문제는 직접 때린게 아니라고 이게 폭력이라고 생각을 안한다는 겁니다.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욱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고 하면서 말이에요.
화난다고 다들 이렇게 발로 차며 살지 않는다고 제가 말해도 신경 안쓰는듯 합니다..
최대한 성질 안건드리려고 노력하지만
살다보면 그럴 수 없을때도 많은건데 이럴때마다 너무 정떨어집니다..
결혼초반에 저혼자 개인상담도 받아서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했고 횟수도 그에 비해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도 완전히 고쳐지지가 않네요..이런 욱하는 성질은 절대 고칠 수 없는것일까요..
상담은 받으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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