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를 던지고 싶은 직장
직장은 너무 좋은데, 근무 조건도 괜찮고, 급여도 좋고, 출퇴근 거리도 좋고, 다 좋은데, 딱 하나 직장 상사 때문에 사직서를 던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보다는 인간관계의 어려움 때문에 이직을 고려하는 분들이 상당하게 많은데요.
오늘은 직장상사 관리법이라는 제목으로 몇 마디 나누어보고자 하는데, 이제 막 직장에 취업을 하는 분들, 그리고 직장을 다닌 지는 오래되었지만 상사의 괴롭힘과 인간관계의 어려움으로 인해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어려운 것이 인간관계
어쩌면 우리는 가족들보다 직장의 동료 및 상사들과 더 오랜 시간을 함께 하고 있는데요. 아침에 일찍 출근을 하면 저녁에 퇴근을 하기까지 한 공간에서 생활을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직장 내 인간관계가 더욱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재 내가 직장 내에서 맺고 인간관계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해보는 것도 좋은데요.
나랑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시작해서 대화를 한 번 정도 나눠본 사람까지 모두 다 이름과 직책을 적어두고는 한 사람 한 사람 장점과 단점, 그리고 다른 사람과 다른 특징 등을 적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내가 싫어하는 동료나 직장 상사라고 하더라도 그대로 뜯어 보면 한 가지 정도는 좋은 점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먼저 마음의 문 열기
그렇다면 그 사람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데, 나를 싫어하는 직장 상사라 하더라도 내가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한 마디씩 건네기 시작한다면 다시금 좋은 관계로 회복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나에게 잘 해주지만 내가 일에 치여서 미처 보답을 하지 못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어쩌면 그것이 동료나 후배일 수도 있고 안타깝게도 상사가 될 수도 있는데, 내가 받은 것이 있다면 반드시 도리를 하고 따뜻한 커피나 시원한 음료수 하나라도 건네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상사라고 해도 내가 베푸는 만큼 돌아오는 것이 없으면 섭섭함이 생기고 관계를 멀리할 수가 있는데요. 그러니 받은 만큼 또는 그 이상은 보답을 해야 하는 것이 직장상사 관리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소한 경조사를 챙기는 센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상사만 아니라 동료들의 경조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결혼식이나 장례식 등 큰 경조사에는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찾아가 기쁨을 함께 하고, 슬픔을 반으로 나누기도 하는데요. 꼭 경조사에는 다 참석을 하시고, 또 마음만 아니라 물질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우리가 보통 큰 경조사는 챙기지만, 생일이나 자녀의 출산, 입학, 졸업 등의 경조사는 그냥 알아도 모르는 척 건너뛰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관계가 별로 좋지 않은 상사라 하더라도 가정의 경사가 있을 때 선물로 축하의 마음을 표현한다면 나를 사랑하고 신뢰할 수밖에 없는 마음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특히 결혼기념일이나 자녀의 졸업이나 입학 등이 있을 때 상사 본인은 놓칠 수 있으나 부하 직원이 먼저 이를 기억하고 축하해준다면 그만큼 고마울 수도 없을 것입니다.

과감하게 정리할 필요도 있어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는 없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꼭 나를 싫어하는 사람을 한 두명 만날 수 있는데요. 내가 아무리 노력을 하고 정성을 다해도 절대 가까워질 수 없는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일만 하고 살기에도 바쁘고 마음의 여유가 없는데, 굳이 그런 사람에게 소비를 할 필요가 없는데요.
과감하게 인간관계를 정리할 필요가 있는데, 나에게 어떤 표정을 짓든지, 쏘아붙이는 말을 하든지, 태연하게 반응을 하시고 그냥 투명인간 취급을 하면서 지낼 필요도 있습니다. 무조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다고 하여 직장을 옮기기 시작하면 끝이 없는데요. 스스로 조직을 무너뜨리는 사람은 언젠가는 정리가 되기 마련이니 굳이 내가 애쓸 것 없이 그냥 무시를 하는 것도 직장상사 관리법 중 한 방법입니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들
회사 생활을 할 때에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절대 뒷 담화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인데요. 가급적이면 내가 주체가 되어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런 담화를 하는 곳에는 아예 자리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직장상사 관리법을 아무리 신경 쓴다고 하더라도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상사와의 관계가 와르르 무너질 수 있는데요.
주로 상사의 뒷 담화를 하는 자리에 있다가 이런 억울함을 당하게 되는데, 본인 생각과 일치되는 여부를 떠나서 그런 자리는 애초에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또한 너무 지나칠 정도로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 행동하는 것도 좋지 않은데요. 오히려 동료의 미움을 사고, 상사에게 거부감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내가 아니라 우리를 생각하라
항상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잘 해주는 것도 상사의 의견에 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나의 의사를 전하는 것도 모두 정도에 맞게 할 필요가 있는데요. 오늘만 사는 것처럼 저돌적으로 말을 하고 행동을 한다면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회사라는 곳을 실력 있는 한 사람이 이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는 곳인데요.
또한 단체 생활을 하면서 지나치게 타인의 삶에 간섭을 할 필요가 없는데, 그러면 된다 안된다 괜한 오지랖을 피워 결국에는 관계에 금이 가도록 만드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또한 절대 계산적으로 상대방을 대하고, 나에게 이득이 없다고 해서 칼같이 무시한다면 이것 또한 문제가 되는데요. 이런 부분들을 조심하고 서로를 배려할 수 있다면 매일이 즐거운 일하고 싶은 직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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